어르신, 건강하세요!
2024.05.08 16:58

화창한 5월의 하늘 아래
어르신들의 즐거운 웃음이 쏟아집니다.

색소폰, 하모니카, 트로트 등
다양하고 흥겨운 공연들이 이어질 때면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장수 퀴즈대회를 통해 풍성한 선물도 나눕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밥퍼 앞마당에서
'밥퍼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쪽방촌, 무의탁, 노숙인 등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시고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정신여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또, 정성을 가득 담은
어버이날 기념 특식을 대접했습니다.

[인터뷰 : 엄태현 자원봉사자]

[인터뷰 : 지순자 자원봉사자]

올해로 36번째를 맞는
다일공동체의 어버이날 섬김이 매년 가능했던 것은
한국교회의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88년 청량리역에서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한 다일공동체 최일도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최일도 이사장 / 다일공동체]

다일공동체는 어버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내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2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밥퍼효도관광'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법정공방을 이어가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에 굶는 이 없을 때까지'를 모토로 한
복음 담은 섬김은 오늘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공보 신효선입니다.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