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

영등포산업선교회 노동주일 예배문과 주간 묵상집 출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4월 05일(금) 08:2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영등포노회 산하 영등포산업선교회(이하 영등포산선, 위원장:김명준, 총무:손은정)가 노동주일 주간 묵상집을 출간했다.

영등포산선은 총회가 제정한 노동주일 65주년을 앞두고, 하나님 나라 가치관에 따른 건강한 노동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동주일 예배문과 주간 묵상을 담은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를 발간했다.

집필진으로는 신학자와 목회자 활동가 평신도 청년 산재유가족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신앙적으로 성찰한 노동과 일터에 대한 이해를 담아냈다.

묵상집에는 김진명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삶의 현장 속 첫 출발점', 이종란 노무사(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차별 없는 일터를 꿈꾸며', 송효순 집사(성문밖교회) '어느 노동자의 탄식과 기도', 하재형 청년(기독청년산재연구모임) '우리에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기 전에', 김신약 목사(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일터는 소명과 부활의 자리', 김혜영 활동가(故 이한빛 PD 모친) '우리 삶이 연대의 두근거림으로 빛나도록' 등이 수록됐다.

기획과 출판 실무를 담당한 최윤민 목사(영등포산선 노동선교부·쉼힐링센터)는 "다양한 필진들이 참여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균형 있고 풍성하게 '노동'을 이해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총회는 지난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매년 4월 노동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가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의 소중함을 나누는 예배를 통해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영등포산선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산업지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을 교회적 차원에서 돕기 위해 2021년부터 노동주일의 재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나라'는 영등포산선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