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독교의 어제와 오늘 담았다

전북 기독교의 어제와 오늘 담았다

'전북교회이야기:13년의 기록' 출간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4월 29일(월) 09:11
전북 지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 신앙의 역사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전북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전병윤)가 '전북교회이야기:13년의 기록(전북기독교역사연구소·도서출판 흔적)'을 출간했다.

'전북교회이야기'는 지난 2011년 증경총회장 고 정복량 목사가 회장으로 재임한 완주기독교역사연구회에 의해 '완주교회이야기'로 처음 발행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계간지다. 2013년 '전북교회이야기'로 이름을 변경하고 작년 가을 43호까지 발간됐으며 전북지역 교회의 역사, 지역 출신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설교, 간증 등이 수록돼있다.

이번에 출판된 '전북교회이야기:13년의 기록'은 지금까지 발행된 1호부터 43호의 이야기 중에서 △교회 △목회 △인물 이야기만을 따로 모아 엮은 책이다. 전북의 58개 교회 이야기, 47명의 목회 이야기, 58명의 신앙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전북 출신 역대 증경총회장들의 이야기도 포함됐다. 필진은 원로·은퇴 목사, 원로장로, 목회자 부인, 현직 목사·장로, 교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전북지역 교회와 신앙인들의 어제와 오늘, 숨겨진 일화와 면면을 생생하게 전한다.

전북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전병윤 목사는 "이 책은 지난 13년간 발행된 것들을 엮은 것이지만 여기에는 100년 전의 이야기와 인물들에 대한 내용도 있다, 윤식명 목사, 이현필 선생 등 100여 년 전 호남교회 형성에 큰 기여를 한 인물들과 1900년대 조사나 영수로 활동했던 이들의 이야기들 등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며 "한국교회를 이끌고 섬기고 봉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전북 지역 뿐 아니라 전국교회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도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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