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교회, 본보에 아카이브 및 발전기금 후원

시온성교회, 본보에 아카이브 및 발전기금 후원

담임 최윤철 목사, 지난 11일 본보 방문해 1000만원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2월 23일(월) 11:44
본보 안홍철 사장(오른쪽)에게 아카이브 및 발전기금을 전달한 시온성교회 최윤철 목사(가운데)와 박기상 장로(왼쪽).
본보가 한국교회의 근현대사를 계승하고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카이브 사업'을 위해 영등포노회 시온성교회(최윤철 목사 시무)가 지난 11일 본보에 아카이브 작업 및 회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최윤철 목사는 "지난해 한국기독공보 직원 아침경건회에 참여해 설교한 후 아카이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국기독공보의 기사는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인데 사실 그동안 오래 전 기사를 찾아보려면 거대한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아카이브를 통해 옛 기사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면 한국교회 전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금 전달의 이유를 밝혔다.

시온성교회의 이번 기금 전달은 추수감사절 헌금의 일부인 500만원과 시무장로인 박기상 장로가 500만원을 보태 교회 이름으로 기부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에 헌금을 사용하자고 동의한 성도들과 항상 선한 일을 위해 힘에 부치도록 헌신하시는 박기상 장로님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증이 좋은 열매로 맺어지길 바란다"며 "아카이브 완성을 통해 한국기독공보가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좋은 언론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시온성교회는 이번 기금 전달 이외에도 마을목회 차원에서 마을 청소, 독거노인 반찬 배달, 독거노인 생일 챙겨드리기, 어려운 이웃에게 쌀 나누기 등 지역주민을 돕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현재 본보는 아카이브 사업에 동참할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아카이브 작업은 한 페이지 당 1만원 정도의 금액이 소요되며, 현재 본보가 복원할 페이지는 4만 페이지에 이른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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