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연금 위해, 가입자회가 활동하겠다"

"지속가능한 연금 위해, 가입자회가 활동하겠다"

연금가입자회 제19회 총회, 신임회장에 김휘현 목사 선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12월 20일(화) 17:53
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 김휘현 목사가 가입자회의 제19회기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가입자회는 지난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금가입자회는 총대 310명 중 255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김휘현 목사(동일교회)를 선출하고, 지역별 부회장과 신임원을 구성했다.

가입자회 신임회장 김휘현 목사는 "지속가능한 연금을 위해 가입자회의 감시 감독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라며, "총회와 노회에 협력을 구하고, 후배들에게 지급 보증을 할 수 있는 총회연금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 많은 분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금재단 이사장 김우철 목사.
연금재단 이사장 김우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연금가입자회가 앞장서주셔서 재단은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연금 지급의 '개혁'을 이뤘고, 젊은 세대 가입자가 마음 평안하게 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가입자회가 주도해 이뤄낸 연금 지금의 '개혁'이 연금 지급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연금재단은 가입자회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더욱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이날 개회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오직 지혜 있는 사역자 같이' 제하로 설교했다. 이순창 목사는 "제가 가입자 1만 7625명 중에 한 사람이 되어서 주님께 감사하다"라며, "연금재단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시고 복 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연금가입자회의 신구 임원.
신임원 명단.

▲회장:김휘현 <부>권태완 김일재 오경환 윤훈종 고백인 양인순 김두영 임명수 안상훈 이동룡 ▲총무:류승준 <부>이종문 ▲서기:김영호 <부>김기용 ▲회계:조좌상 <부>하남수

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 김휘현 목사.
# 연금가입자회 회장 김휘현 목사 인터뷰

"총회연금법 제정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입자회의 감시·감독으로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연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모든 가입자들이 믿고 납입하는 연금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총회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으로 지난 19일 선출된 김휘현 목사(동일교회)는 연금 가입자 중 20% 이상이 납입중단자인 현실을 지적하면서, 중단의 이유를 불신과 궁핍으로 분석한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불신에 대해 그는 "총회연금법 제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지급 보증을 해줘야 한다. 그들이 미래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지 못하면, 계속해서 탈퇴와 중단이 일어날 것"이라며, "또 가입자회가 감시 감독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낮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생계가 곤란해 연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한 그는 "수급자와의 후원, 노회와 총회의 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회기에 몇몇 노회가 시범 진행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9회기 가입자회의 목표로 그는 △연금재단 가입자회 수급자회의 공감대가 형성된 '총회연금법' 제정의 추진 △연금재단 기부금 제도 시행과 문화 확산 △현재 총회 내 임의단체인 가입자회의 산하단체 등록 등을 정했다.

총회연금가입자회 제19회 신임회장 김휘현 목사는 가입자회 15회 부회장, 16회 부총무, 17~18회 총무, 제105회기 총회 연금재단장기발전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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