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만에 다시 모인 인천 교회여성들

10여 년만에 다시 모인 인천 교회여성들

[ 여전도회 ] 인천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제16회 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2월 03일(금) 08:04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이, 지난 4년간 인천동연합회를 이끌어온 김향숙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2023년 정기총회가 인천동연합회를 시작으로 열렸다.

인천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향숙)는 2일 본향교회(김성태 목사 시무)에서 제16회 총회를 개최했다. 여전도회 인천동연합회는 10여 년만에 총회를 개최해 노회 내 관심과 협력을 약속받았다.

인천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총회엔 7개 지회가 참여했다. 총대들은 회장에 계속해서 연임해온 김향숙 권사(인천교회)를 재선출하고, 신임원을 조직했다.

총회에 참여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최효녀 회장은 4년간 인천동연합회에서 회장 역할을 감당해온 김향숙 권사(인천교회)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격려사를 전했다.

새로 선출돼 인사한 인천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
최 회장은 "지난 회장협의회에서 김향숙 회장님의 '전국연합회에 면목이 없다'며 식사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라며, "마음을 다해 4년간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인천동연합회가 10여 년만에 총회를 열게 돼 감격이다"라며, "이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신 회장님, 실행위원님, 총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노회 임원과 평신도위원장에게 여전도회연합회를 향한 사랑과 격려를 당부했다. 그녀는 "이번 총회가 인천동연합회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인천동연합회가 진정성 있는 연합과 일치와 복음의 능력으로 인천 지역 소망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천동노회장 정해수 장로.
인천동노회 노회장 정해수 장로는 연합회 활동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 장로는 축사를 통해 "노회장으로서 평신도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한다"라며, "열심히 도와 여전도회가 흔들림 없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여전도회가 튼튼하면 우리 교회와 가정도 건강해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장로회장 최상대 장로.
노회 장로회장 최상대 장로도 여전도회의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로는 권면을 통해 "지금은 여전도회연합회가 활동을 재개할 때"라며, "남성은 해결하려고 하고 여성은 공감한다. 기독교와 교회 위기의 시대에 전도와 복음 전파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해결보단 공감하는 능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인천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 김향숙 직전회장의 인도로 평신도위원회 서기 이현숙 목사의 기도, 노회 서기 김용덕 목사의 성경봉독, 평신도위원장 김성태 목사의 말씀선포, 부노회장 박영준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평신도위원장 김성태 목사.
'지혜는 진주보다 더 귀하니' 제하로 설교한 김성태 목사는 에스더와 라합의 이야기를 들어, "한 여인의 지혜로 한 나라가 살고, 한 가문이 산다"라며, "지혜가 진주보다 더 귀하다는 성경말씀 대로, 하나님 의지하는 지혜로 강하고 담대하게 흔들림 없이 굳게 서서 은혜자로 살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향숙 <부> 이효선 정선화 ▲총무:곽선아 ▲서기:김성자 <부>이은희 ▲회계:이광숙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