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들의 한국생활 도움 위한 캠프 열려

선교사 자녀들의 한국생활 도움 위한 캠프 열려

총회 세계선교부, 선교사자녀 재입국 캠프 3년만에 재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2월 17일(금) 17:06
세계선교부 임원 및 실무자, 선교사 자녀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교사 자녀 재입국 캠프가 '일어나 함께 가자!'를 주제로 지난 8~9일 1박 2일간 가평 필그림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성인이 되어 대학 진학을 위해 한국에 재입국한 선교사 자녀들의 '역 문화충격'을 최소화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 입학 예정인 선교사 자녀와 현재 국내 대학 1~2학년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국내에 입국한 지 1년 이내인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콜롬비아, 캄보디아, 대만, 미얀마, 인도, 튀르키예 등 6개 국에서 온 선교사 자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면 캠프라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 자녀들은 진솔하게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먼저 대학과 한국생활을 경험한 선교사 자녀들이 신입생들에게 주거, 알바, 수강신청, 기숙사, 학점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총회 세계선교부에서는 장학금, 의료지원과 보험, 선교관 등 실제적인 지원정책을 안내했으며, 후원교회에서는 물질 후원을 했다.

해외다문화선교처 홍경환 총무는 "이번 캠프는 선교사자녀 네트워크를 형성해 선교사 자녀 상호 간에 돌봄과 상담, 교회 연결, 학업도움이 가능하게 하고, 재입국한 선교사 자녀들이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는 총회와 한국교회가 있음을 알게 됨으로써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앙을 재확립하게 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