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이슈 ]
신효선 기자 elly@pckworld.com
2023년 03월 17일(금) 09:14
재미있는 통계를 모아 의미를 살펴보는 한국기독공보 핫이슈!
오늘은 한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이후 이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이단 신자가 최소 6%에서 최대 12%까지도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신이 개신교인이라고 응답한 이들에게 출석하는 교회가 정통 교회에서 주장하는 이단에 속한 교회인지를 물었는데요,
88%가 아니다 라고 답했지만
6%가 '그렇다', 그리고 나머지 6%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개신교 내 이단 비율이 최소 6%에서 12%까지도 추정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이를 신자 수로 환산하면, 전체 교회 출석자 545만 명 중 이단 신자의 수는
최소 34만 명에서 최대 6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이단교회 출석자의 연령별 비율이 젊은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건데요
40대 이하의 총 비율이 72%로,
개신교인의 49%보다 2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이단들이 주로 포섭 목표를 젊은 층으로 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건 경계해야 할 만한 지점입니다.
이번에는 전체 종교인의 수를 살펴봤습니다.
2022년 기준 종교인이 37%, 무종교인은 63%로, 종교인 비율은 2012년부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2017년을 기점으로 무종교인 인구 비율이 종교인 비율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현재는 그 격차가 무려 26%나 벌어져, 무종교인 비율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이 수치는 종교를 갖고 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종교를 갖지 않기로 선택했다는 건데
종교에 대한 불신, 실망감이, 종교 무용론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추측되는데요,
개신교가 그 대안이 되지 못했다는 건 생각해볼만한 지점입니다.
심지어 개신교인 수도 가파르게 감소했습니다.
2004년 22%였던 개신교 인구는 2022년 15%까지 크게 하락했습니다.
3대 종교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불교는 2004년 27%에서 2022년 16%로,
가톨릭은 2004년 8%에서 2022년 5%로 하락했습니다.
2012년과 2017년 조사에서는 개신교 인구가 더 많았었는데요,
이로써 종교인구 순서는 불교가 가장 많고, 개신교, 천주교 순이 됐습니다.
종교 인구수는 나이대 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개신교인이 불교, 가톨릭에 비해 훨씬 많았고
2030 세대의 경우 가톨릭이 불교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았습니다.
젊은 층에서 불교의 약세가 뚜렷하다는 건데요,
젊은층일수록 종교인 수 자체가 적어 절대적인 수는 적지만
개신교 점유율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9-29세가 58%, 30대 60%, 40대 54%로
40대 이하 층에서 개신교가 타종교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 지역과 서울지역 개신교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산, 울산, 경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개신교인구가 6%인데 비해 불교인구수가 33%로 5배 이상 높았고
대구 경북도 9%대 28%로 불교 인구수가 개신교 인구수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경상도 지역 성도님들! 힘내십시오!
이번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가나안 성도'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가나안 성도 비율은 개신교인 10명 중 3명인 29%로 2012년 이후 11년간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나안 성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 30% 초반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60대 이후 23%까지 떨어졌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5143만 명인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중 개신교인을 15%로 보면 약 771만 명,
이 중 교회 출석자는 545만 명, 가나안 성도는 22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가나안 성도가 공식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다는 점이 특이할만한데요,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기성 교회는 다니지 않기로 결심한 이들,
무엇이 이런 선택을 하게 했는지
가나안 성도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절대 인구가 적어지고
그 중에 개신교인수는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그나마 그 중에서도 이단 신도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로 늘어나고 있는 이 때
과연 한국교회와 각 교단들이 지금 무엇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이후 이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이단 신자가 최소 6%에서 최대 12%까지도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신이 개신교인이라고 응답한 이들에게 출석하는 교회가 정통 교회에서 주장하는 이단에 속한 교회인지를 물었는데요,
88%가 아니다 라고 답했지만
6%가 '그렇다', 그리고 나머지 6%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개신교 내 이단 비율이 최소 6%에서 12%까지도 추정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이를 신자 수로 환산하면, 전체 교회 출석자 545만 명 중 이단 신자의 수는
최소 34만 명에서 최대 6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이단교회 출석자의 연령별 비율이 젊은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건데요
40대 이하의 총 비율이 72%로,
개신교인의 49%보다 2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이단들이 주로 포섭 목표를 젊은 층으로 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건 경계해야 할 만한 지점입니다.
이번에는 전체 종교인의 수를 살펴봤습니다.
2022년 기준 종교인이 37%, 무종교인은 63%로, 종교인 비율은 2012년부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2017년을 기점으로 무종교인 인구 비율이 종교인 비율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현재는 그 격차가 무려 26%나 벌어져, 무종교인 비율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이 수치는 종교를 갖고 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종교를 갖지 않기로 선택했다는 건데
종교에 대한 불신, 실망감이, 종교 무용론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추측되는데요,
개신교가 그 대안이 되지 못했다는 건 생각해볼만한 지점입니다.
심지어 개신교인 수도 가파르게 감소했습니다.
2004년 22%였던 개신교 인구는 2022년 15%까지 크게 하락했습니다.
3대 종교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불교는 2004년 27%에서 2022년 16%로,
가톨릭은 2004년 8%에서 2022년 5%로 하락했습니다.
2012년과 2017년 조사에서는 개신교 인구가 더 많았었는데요,
이로써 종교인구 순서는 불교가 가장 많고, 개신교, 천주교 순이 됐습니다.
종교 인구수는 나이대 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개신교인이 불교, 가톨릭에 비해 훨씬 많았고
2030 세대의 경우 가톨릭이 불교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았습니다.
젊은 층에서 불교의 약세가 뚜렷하다는 건데요,
젊은층일수록 종교인 수 자체가 적어 절대적인 수는 적지만
개신교 점유율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9-29세가 58%, 30대 60%, 40대 54%로
40대 이하 층에서 개신교가 타종교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 지역과 서울지역 개신교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산, 울산, 경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개신교인구가 6%인데 비해 불교인구수가 33%로 5배 이상 높았고
대구 경북도 9%대 28%로 불교 인구수가 개신교 인구수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경상도 지역 성도님들! 힘내십시오!
이번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가나안 성도'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가나안 성도 비율은 개신교인 10명 중 3명인 29%로 2012년 이후 11년간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나안 성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 30% 초반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60대 이후 23%까지 떨어졌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5143만 명인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중 개신교인을 15%로 보면 약 771만 명,
이 중 교회 출석자는 545만 명, 가나안 성도는 22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가나안 성도가 공식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다는 점이 특이할만한데요,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기성 교회는 다니지 않기로 결심한 이들,
무엇이 이런 선택을 하게 했는지
가나안 성도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절대 인구가 적어지고
그 중에 개신교인수는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그나마 그 중에서도 이단 신도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로 늘어나고 있는 이 때
과연 한국교회와 각 교단들이 지금 무엇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