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화 위한 국제포럼 열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화 위한 국제포럼 열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 지난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6월 05일(월) 10:49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설립 45주년과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의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이 열렸다.

미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인 국제포럼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글로벌 기독교대학'이라는 주제로 미국 휘튼대학교 필립 라이큰 총장이 발표했다.

라이큰 총장은 "글로벌 기독교대학의 졸업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너그러운 심령을 갖춘 출중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춘 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신학은 단지 교리의 체계가 아니라 삶의 방식 전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세계 기독교'라는 주제로 발표한 미국 칼빈대학교 비베 보어 박사는 "장종현 박사의 저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통해 만나게 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생명력 있고 행동하는 신앙에 대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며 "이는 칼빈대학교와 칼빈신학교가 공유하는 소망이며 세계 곳곳에 있는 칼빈공동체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해외 학자들의 발표에 이어 '민족을 향한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과 확산'에 대해 권성수 박사와 장동민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

이날 국제포럼에서 장종현 총장은 "교회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는 때에 우리가 할 일은 어둠을 물리치는 생명의 빛,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국제포럼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고 예수 생명의 복음으로서의 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황교안 전 총리, 전 고려대 김병철 총장 등이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포럼을 마친 후에는 백석대 박찬호 박사의 사회로 숭실대 김영한 박사와 아신대 한상화 박사, 백석대 이경직 박사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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