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모든 중독과의 단절과 가정 문화 위해 기도

청년세대, 모든 중독과의 단절과 가정 문화 위해 기도

기독청년들의 영적 잔치 '2023 THSF' 열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6월 09일(금) 14:06
기독 청년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한 '2023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The Holy Spirit Festival, 이하 THSF)'이 지난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3500여 명의 기독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THSF는 코로나 이후 인생의 시련을 경험하고 영적 침체에 빠진 청년세대를 위해 성령의 역사를 갈망하는 기도와 찬양,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황선욱 목사의 설교를 비롯해 가수 선예의 찬양과 간증,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빅콰이어, 마커스 워십, 팀조수아 등이 인도하는 찬양이 이어졌다. 또 가수 진주, 팝페라 아티스트 류하나 씨, 우미쉘 목사, 버스킹 사역자 강한별 씨 등의 찬양 등이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최근에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으로 구속된 정유정 사건을 예로 들면서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죄와 절망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만 명이 되는데 세상에서 아무런 꿈과 희망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은 온 인류의 유일한 산 소망이자 구원의 길이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살다 보면 많은 유혹과 도전과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과 핍박도 당하지만 예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포하신 소망의 말씀을 듣고 담대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또 성령으로 충만한 젊은이들의 은혜로운 다짐들도 이어졌다. 이들은 △마약 도박 음란 알코올 동성애 등 모든 중독의 유혹을 거절하고 거부하는 믿음의 청년이 되도록 △저출산 문제 등이 도사리고 있는 이 사회에서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힘쓰는 청년이 되도록 △세상을 어지럽히는 거짓 뉴스에 반응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청년이 되도록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며 세상의 유익 앞에 무릎 꿇지 않는 거룩한 청년이 되도록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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