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아픔 딛고 평화 증진 위한 교계 모임 '눈길'

전쟁 아픔 딛고 평화 증진 위한 교계 모임 '눈길'

'용서와 화해 기도모임' 및 한복협 발표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6월 12일(월) 17:48
한복협 월례 기도회 및 발표회 모습.
6.25를 앞두고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계의 노력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용서와 화해 기도모임'은 과거 대화아카데미에서 진행되던 모임을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이어 진행해오다가 일부 인사들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매월 첫째주일 오후 5시 30분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기도회를 가지며, 범교단적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서와 화해 기도모임'은 올해 6월 25일을 전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5월 25일에는 '2차 용서의 목회 화해의 선교 워크숍'이 한양대학교회에서 진행됐으며, 6월 19~25일은 '용서와 화해를 위한 묵상과 기도 주간'으로 정해 가정과 민족, 교회의 화해, 상처의 치유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6월 24일에는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걷는 '용서와 화해를 위한 평화기도순례', 6월 25일에는 이 운동에 동참하는 전국의 교회에서 '용서와 화해 기도주일', 7월 2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67차 용서와 화해 기도회 및 연합예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임석순)는 지난 9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6·25 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이일호 교수(한복협 중앙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어 김운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한국교회를 위해(유관지 목사) △우리나라를 위해(박완신 장로)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진 발표회는 김윤태 교수(백석대)의 사회로 김광동 위원장(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와 정종기 원장(고신 통일선교원)이 각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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