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복음의 본질을 지켜내는 데 방해가 되진 않죠 |2021. 05.18
[ 우리교회 ]   용천노회 충정교회

【 원주=최은숙 기자】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습격을 받은 한국교회는 절체절명의 위기로 혼란에 빠졌다. 비대면 시대에 예배는 자유롭지 못했고 사역은 중단됐다.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들로 인해 한국교회는 방역의 최대 걸림돌로 사회적 지탄을 받으며 신뢰를 잃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의 시대를 지나오며 원망과 비난의 대상이 된 교회가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목적과 역할에 대한 확답을 …

126년 역사, 아름다운 연합으로 선한 본을 |2021. 04.14
[ 우리교회 ]    울산 병영교회

지역의 초대교회로서 교회와 사회를 아우르며 선교 사역을 위해 세움 받은 교회, 울산 병영교회(유석균 목사 시무)가 아름다운 연합을 통한 선한 본을 보이며 신앙의 본질, 전통을 지키는 아름다운 교회로 우뚝 서고 있다. 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인 경상좌도 병마절도사영(병영)의 중심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로 굳건한 병영교회. 교회는 울산 첫 개신교인으로 추정되는 이희대 씨가 1895년 호주 아담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턱’ 낮은 교회 |2021. 02.22
[ 우리교회 ]    광주유일교회의 마을목회 이야기

광주 남구 노대동에 '문턱'이 낮은 교회가 있다. 마을은 행사에 필요한 간식과 공간, 차량을 주저 없이 교회에 요청한다. 주민과 교인이 섞여 마을 행사와 교회 프로그램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비기독교인 주민의 추천으로 새신자가 교회를 찾아오고, 교인들은 지역의 필요한 교회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전남노회 광주유일교회(남택률 목사 시무)는 지역사회와 함께 꿈을 만들…

"이웃이 행복해야 교회도 행복할 수 있죠" |2021. 01.14
[ 우리교회 ]    서울강남노회 온무리교회

동네 주민들이 교회를 제 집 드나들듯 출입하고, 담임목사가 지나가면 친근한 동네 아저씨처럼 인사하는 그런 '마을교회', 동네의 슈퍼마켓만큼이나 문턱이 낮은 그런 '동네교회'는 없을까?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강남노회 온무리교회(조용선 목사 시무)는 '동네교회'를 지향하며, 최근 교회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무리교회는 설립된 지 112년이나 …

경주남부교회, 비전2027 향해 힘찬 발걸음 내디뎌 |2020. 11.27
[ 우리교회 ]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사회 섬기며 나눔 앞장

신라 시대 궁궐터가 자리 잡은 곳. 불교와 유교 세가 강해 타종교에 대한 핍박과 배척이 만연했던 그 곳 경주에도 복음의 씨앗에서 싹이 틔워졌다. 근대문화 유적지 마을로 교회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44년 전 경주 황남동, 옛 반월성 안에 세워져 북방선교를 비롯, 다양한 선교 사명을 이루는 교회로 우뚝 섰다. 황남동의 유일한 교회이자 선교와 봉사, 예배에 교육을 더한 '감…

전 세대가 하나님 나라 비전 품고, 신앙의 유산 이어가는 교회 |2020. 11.15
[ 우리교회 ]   평양노회 대전 대흥교회

【 대전=최은숙 기자】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어 안정적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평화롭지만 단조롭지 않다. 평양노회 대전 대흥교회(권신재 목사 시무·사진)는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교회다. 교회는 내년 창립 60주년 맞는다. 지난 2010년 5대 목사로 부임한 권신재 목사는 김부원 원로목사의 33년 목회유산을 계승하면서 교회 전통을 지켜냈고, 교우들과는…

최고의 자랑은 화목 … 지역도 교회도 화평하게 |2020. 10.25
[ 우리교회 ]    광주노회 영광중앙교회

어느 지역이든 지역주민들이 신뢰하는 교회가 있다. 분쟁이나 다툼으로 인한 잡음이 없고, 조금씩이라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 그러한 교회 안엔 '화목함'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교회'를 표어로 삼고 있는 광주노회 영광중앙교회(김칠수 목사 시무)는 영광군에서 표어를 문자 그대로 이뤄왔다. 영광중앙교회는 1977년 7월 25일 설립 후, 꾸준히 성장해 2012년 현재 예배당에 입…

지역에서 사랑받는 교회, 이보다 더 하나님께 영광 되는 일이 있을까 |2020. 10.21
[ 우리교회 ]   서울서북노회 화전벌말교회

"우리 동네에 교회 없으면 안됩니다." 서울서북노회 화전벌말교회(강대석 목사 시무)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교회'다. "어렵고 궂은 일에는 교회가 가장 먼저 소매를 걷고 나서주니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지역주민들의 설명이다. 화전벌말교회가 펼치는 봉사 사역은 마을 청소, 이웃돕기 바자회, 반찬 나눔, 마을 어르신 위로회… 등등등, 어쩌면 대부분의 교회가 지역을 위해 섬…

묵묵하게, 그러나 진심을 다해 섬기는 '진국' 같은 교회 |2020. 09.04
[ 우리교회 ]    전주노회 동신교회

최근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의 주원인으로 주목되어 대사회 교회 이미지는 땅에 떨어지다 못해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에도 모든 교회가 비난을 받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와 친밀하게 소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와 섬김으로 깊은 믿음을 심어준 교회는 전반적인 교회 이미지 하락 속에서도 굳건하게 원래의 교회 다운 교회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존경을 받고 있다. 전북…

인구감소·노령화 시대, 다음세대에 집중하는 이리남중교회 |2020. 09.03
[ 우리교회 ]    익산노회 이리남중교회

【익산】 노령화와 함께 다음세대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예배와 말씀에 중점을 두고 선교와 다음세대 교육에 힘쓰는 교회가 있다. 익산노회 이리남중교회(박춘수 목사 시무)는 부름받고 세움받고 보냄받는 공동체를 비전 삼아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인구는 2017년 말 3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익산시 지역사회에선 다음세대 수가 급감하고, 규모가 작은 교회…

피란민이 눈물로 세운 영도교회, 그루터기 돼 섬김 실천 |2020. 08.14
[ 우리교회 ]   부산노회 영도교회

【 부산=임성국 기자】 "영도교회는 한국전쟁 피란민, 서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교회입니다. 그래서일까. 남을 귀히 여기는 것을 자신을 귀히 여기는 일로 인정하면서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을 피해 부산에 모인 피란민들이 세운 교회. 부산노회 영도교회(김덕신 목사 시무)가 그루터기 역할을 …

도심속 작은교회가 펼치는 건강한 사역이야기 |2020. 07.16
[ 우리교회 ]   서울서노회 삼각교회

"교회 설립 75주년 기념사업으로 지하 친교실 공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일 예배를 마친 교인들은 1층 복도 게시판에 게재된 '친교실 공사'에 관한 기본 계획안을 살펴본다. 제시된 방안은 모두 3가지. 교인들은 마음에 드는 번호에 찬성을 표기하거나 "식사 준비로 고생이 많은데 아예 부엌을 없앱시다" "소그룹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듭시다" 등의 의견을 메모해 둔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은 '…

예배당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담 없는' 교회 |2020. 06.17
[ 우리교회 ]   강릉교회

【강릉】 탁 트인 바다와 넓은 모래사장, 잔잔한 경포호가 하얀 교회를 둘러 싸고 있다. 교회 주변으로는 유명한 초당두부 식당과 카페거리가 길게 늘어져 있다. 1만 평 대지에는 넓은 주차장과 유치원, 풋살장, TG홀, 예배당이 시원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넓은 대지에 세워진 강릉교회(이상천 목사)는 낮은 울타리조차 없어 주변 환경과 경계없이 잘 어우러진다. 교회의 개방성에 대해 이상천 목사…

다음세대 품고 사랑 나눔 실천하는 운남교회 |2020. 06.12
[ 우리교회 ]    혁신도시로 이전, 농촌교회 순수함 계승하며 사역 전개해

【경북 김천】 "다음 세대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 된 교회. 경서노회 운남교회(장영운 목사 시무)의 열정과 섬김이 마을 공동체 안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더불어 새로 조성된 신도시의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구원의 방주가 돼 복음의 접근성을 높였다. 창립 108주년을 맞이한 운남교회는 전형적인 농촌교회였다. 하지만 2007년 도시 균형 …

세상의 본이 되는 존귀한 교회 세우는 데 앞장 |2020. 05.14
[ 우리교회 ]   수유제일교회, 종교개혁 정신 품고 새 출발

세상은 본이 되는 교회를 기대한다. 거룩하고 깨끗하고 올바른 교회는 존귀하다. 이러한 세상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 정신을 품고 새로운 걸음을 뗀 교회가 있다.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데 힘쓰고,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을 품으며 지난 2019년 10월 27일 창립예배를 드린 평양노회 수유제일교회(조인서 목사 시무). 연속성과 단절성을 간직한 수유제일교회는 올해 51주년을…

  12345678910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