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제100회 총회 개최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제100회 총회 개최

[ 여전도회 ] 신임회장 김경숙 권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3월 21일(목) 16:45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김경숙 신임회장(좌)이 이미숙 직전회장(우)에게 스톨을 받고 있다.
1925년 승동교회에서 하마련 선교사를 중심으로 조직된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제100회 총회를 맞아 연합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신임원을 개선하며 신년도 사업을 계획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총회에서 이임한 이미숙 직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21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제10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00년의 역사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100회 총회에 이르기까지 전 회장님들과 많은 회원님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며 "각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하나님께 칭찬받는 여전도회원로서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한 후, 여전도회 사역에 협력한 영락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영락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연합회 전체 총대 283명 중 241명이 출석한 총회에서 김경숙 권사(영락교회)가 234표 중 201표를 얻어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어 부회장엔 김순자 권사(문화교회), 최명자 권사(신일교회)가 당선됐다. 김경숙 신임회장은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서울연합회 회원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100회 총회에서 전 회장들의 헌신이 주목받았다.
총회 기관보고 순서에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감사 인사했다. 그는 "통합측 목사로서 사무총장이 되어서 서울연합회가 지난 수십 년간 군선교를 위해 후원하고 기도해주신 역사를 살펴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군장병들을 향한 여전도회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선교와 관련해 서울연합회는 1978년 제1회 군선교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으며, 1994년 군종목사 전역감사 및 임관 축하 예배를 주관하며 군목 위로 사역을 시작했고, 군목 장학금, 장병 진중세례와 위문 등 군복음화를 위해 힘써왔다.

개회예배에서 서울노회장 권혁성 목사가 '루디아 같은 여전도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울연합회 이미숙 직전회장의 인도로 현정임 전 회장의 기도, 금호중앙교회 지회장 이경자 권사의 봉헌기도, 서울노회장 권혁성 목사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또 서울노회 교육자원부장 최영걸 목사가 격려사, 남선교회연합회장 권태훈 장로가 축사했다.

권혁성 목사는 '루디아 같은 여전도회' 제하의 말씀을 통해 "루디아처럼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기둥이 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한 후 "100회 총회를 맞은 서울연합회 회원들의 헌신과 봉사로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고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약사에 따르면, 1925년 승동교회 대사경회에서 하마련 선교사를 초대회장으로 경기노회 여전도회가 조직됐다. 1966년 총회 결의에 따라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1970년 서울·서울동·서울서 연합회로 분립했다.

서울연합회는 100년의 역사 속에 80여 지회 8000여 명의 여전도회원들이 하나님 사역에 헌신하며 선교 교육 봉사에 힘쓰고 있다. 학원선교를 위해 서울여대 생활관 건립을 위한 모금, 매년 장학금 후원을 해왔고, 정신여중고와 경신중고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베트남 등 여러 해외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경숙 <부>김순자 최명자 ▲서기:안신애 <부>공은경 ▲회록서기:이신애 <부>송경옥 ▲회계:김은희 <부>허유인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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