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아래로' 외

'십자가 아래로'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3월 08일(수) 11:25
십자가 아래로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필립 라이큰 / 생명의말씀사


사순절을 보내는 신앙인들이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에서 부활까지를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21가지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복음주의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두 저자는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선포한 3년 간의 사순절 설교를 △십자가의 7가지 의미 △십자가 위 7가지 말씀 △부활 후 7가지 말씀이라는 주제에 맞춰 재구성했다. 책은 십자가의 본질과 의미에서 시작해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 우리에게 주어진 소망 등으로 이야기를 확대해 나간다. '성육신이나 부활만으로 부족한 복음의 핵심이 바로 십자가에 담겨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죽음의 흔적인 십자가 묵상에서 위로와 생명을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소개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할 것을 당부한다. 각각의 메시지마다 묵상을 위한 짧은 질문과 제안도 수록하고 있다.


사막이 되어 가는 세상에서
이지현 지음 / 쿰란출판사


목회자이자 과학자인 저자가 오늘날 인류가 겪는 환경 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고대 이집트로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인간 내면과 문제들을 최근 전세계를 휩씬 코로나19 팬데믹과 연결해 소개한다. 1부 '코로나19가 주목하게 하는 인물'에선 7년 흉년에 대한 정보를 얻은 이집트의 파라오가 왜 요셉을 총리로 세웠는지, 재난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선택되고 쓰임 받는지를 제시한다. 3부 '땅과 사람을 함께 회복시키는 요셉'에선 자신을 가족을 포함해 사람들까지 회복시키는 요셉의 이야기, 5부 '요셉의 조상들이 받은 큰 구원'에선 야곱에서 요셉으로 이어지는 지혜와 신앙을 살펴보며, 2부와 4부에선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온난화, 사막화 현상 등에 대한 쉬운 해석도 담고 있다.

이야기는 힘이 세다
폴 바스덴·짐 존슨 / 성서유니온


미국 프레스턴트레일커뮤니티교회의 공동 설립자인 두 목회자가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축복, 구출, 선택, 경고, 구원, 파송, 승리의 모습을 편안한 대화체의 문장으로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재와 문화 현상 등을 활용해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쉬운 접근을 시도한다.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과 행하신 일들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들의 이야기는 일관되게 하나님이 신실하시며 우리에게 소망과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마치 영화의 기획자처럼 주인공인 사람들에 맞춰 스토리를 구상하고 장치를 마련하신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이야기 안에 포함돼 있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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