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기독청소년 문화개발 힘쓸 것 "

"건전한 기독청소년 문화개발 힘쓸 것 "

[ 인터뷰 ]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 신임회장 김태훈 장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3월 06일(월) 17:28

"이 땅에 교회교육이 먼저 시작됐는데, 지금은 교회교육이 학교교육에 뒤쳐져 청소년들의 신앙교육은 물론 주일성수 조차 저해되는 실정입니다. 건전한 기독교청소년 문화를 개발하고 실천하여 청소년들의 학교밖 문화생활을 교회가 이끌어 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 2월 24일 열린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 제43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태훈 장로(대봉교회)는 "임기동안 '건전한 기독청소년 문화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합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전하고, "부족한 사람을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중고등부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30년간 중고등부에 열정을 쏟아온 김 장로는 다음세대라 지칭하며 현재와 상관없는 먼 미래로 넘겨버리는 현상에 대해 "흔히들 교회학교 학생들을 다음세대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한다. 다음세대가 아니라 '지금세대', '당장세대' 이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다음세대라고 하면서 모든 여건을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그들을 세워나갈 정책이 실현돼야 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의 청소년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기도해달라"며 전국교회에 당부했다.

이밖에도 체계적인 연합회가 되도록 5개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노회연합회 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본적인 매뉴얼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김 장로는 "임기 동안 3개 노회연합회를 신규로 조직해 지역교회들이 노회 연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장로는 지난 5일 대봉교회(박희종 목사 시무)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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