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선교사, '브라더스 케미'로 더 빛나는 떡과 복음 사역

선후배 선교사, '브라더스 케미'로 더 빛나는 떡과 복음 사역

[ 인터뷰 ] 기대봉사단 김재룡 김형건 선교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10월 16일(수) 08:04


"지난 10년 동안 아동개발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의 통로를 활짝 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말랑에는 기대봉사단 김재룡, 김형건 선교사가 사역중이다. 둘은 기대봉사단 선후배 사이로 멘토와 멘티로서 돈독한 '브라더스 케미'를 자랑한다.

김재룡 선교사는 2004년 인도네시아에 파송돼 2008년부터 기대봉사단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0년 수꼬다디 아동개발프로그램센터를 세우고, 학교와 방과후 교육 사역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와길 교회가 이슬람교도들에게 테러를 당하면서 고난을 겪었지만 지금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동개발프로그램 때문"이라는 김재룡 선교사는 "이슬람교도인 부모는 바꿀 수 없어도 어린 자녀들은 바꿀 수 있다"면서 "아동개발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배와 말씀으로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아대책 간사로 사역하다가 선교 비전을 품고 5년 전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된 김형건 선교사는 내년부터 5년간 센터사역을 주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건 선교사는 "향후 5년간 지역사회, 특히 교회와 기독 학교들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특히 교회 자립을 위해 와길 교회 센톳 목사와 함께 생수를 판매하는 등 자립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개발프로그램을 통해 "가치관이 변하고 삶이 변하고 있다"는 김형건 선교사는 "인성과 지성, 감성은 물론 영성까지 갖춘 아이들이 교회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리더가 되어 개인과 가정,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형건 선교사는 "30년이 넘은 기독중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와길 엘레오스교회 고등학교 기숙사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룡 선교사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샬렘신학교 학장으로 헌신하며, 김형건 선교사는 선교의 전문성을 위해 신학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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