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콘텐츠로 침체 출판시장 활로를"

"뉴미디어 콘텐츠로 침체 출판시장 활로를"

[ 인터뷰 ] 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사장 박창원 장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0월 07일(목) 15:47
"기쁜 마음보다 무거운 마음이 더 큽니다. 출판시장 자체도 불황인데 코로나19 사태로 교회학교 공과 매출은 급감하고 신학대학교의 교재 구입비도 감소했습니다. 인건비와 원가율은 상승하고 매출은 하락하는 상황에서 부담은 크고 고민은 깊어지지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출판사 사장으로서의 사명을 주셨으니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제106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사장 박창원 장로(거룩한빛광성교회)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출판 산업이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팬데믹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종이책과 뉴미디어의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출판시장의 활로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1500여 종의 도서 가운데 평신도 신앙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서 평신도의 언어로 리퍼블리싱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 있다"면서 "한장사가 총회 주제와 정책, 교육과 비전 등을 담은 도서를 출간하고 있는 만큼, 이 모든 정책과 교육과정이 교단 산하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자연스럽에 전해질 수 있도록 교양교육도서 발간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박창원 사장은 한장사 최초의 평신도 사장으로 지난 2001년 영업국 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 동안 출판 유통 및 전산망 등을 구축하는 등 마케팅 업무를 주도했으며, 교단 산하 출판사라는 한계를 넘어 외부 서점에 총회 도서를 유통시켜 '교단 출판 도서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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