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예식서 제107회 총회 전 나온다

개정 예식서 제107회 총회 전 나온다

총회 예식서개정위원회 106회기 4차 회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7월 12일(화) 16:42
개정된 총회 예식서가 오는 제107회 총회 전 출간될 예정이다. 사진은 2008년 발간된 '예배·예식서 표준개정판'. 새 예식서의 서명과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정된 예식서에 대해 소개하는 전문위원 차명호 교수.
현 상황에 맞게 개정·보완된 총회 예식서가 이번 제107회 총회 전 출간될 전망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예식서개정위원회(위원장:박노택)는 12일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호텔에서 106회기 4차 모임을 열어 개정 작업의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전문위원 차명호 교수(부산장신대학교)에 따르면 총회 예식서개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20회 이상의 대면·비대면 모임을 가졌다. 현재 집필과 감수 작업이 완료됐으며,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박창원)와 판형 및 편집 방향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목차에 따르면 개정된 예식서는 △서문 △예배 준비 △주일예배 △교회력에 의한 예배 △성례 △일반예배와 기도회 △목회 예식 △특별예배와 예식 △매일 기도 △자료의 총 10장으로 구성되며, 기존 목차를 보다 합리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동세례예전 등 새롭게 필요한 내용도 포함시켰다. 또한 총회의 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예식서가 실제 사용되는 현장의 필요를 감안해 다양한 상황별 예전을 담은 것도 특색이다. 이외에도 기존 예식서의 용어, 각주, 외국어 표기, 출처 표기 등을 보완하고, 혼용되는 표현은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 통일하는 등 전반적인 보완 작업을 거쳤다.

총회는 1961년 처음 예식서를 출간한 이래로 수정·보완 등을 거쳐 1997년 '표준예식서'를 내놓았으며, 다시 2008년 '예배·예식서 표준개정판'을 발간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번 개정 예식서의 서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핸드북형 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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