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에 김종생 목사, 한장총에 김순미 장로 추천키로

교회협에 김종생 목사, 한장총에 김순미 장로 추천키로

총회 임원회, 우이동교회에서 제107회기-11차 회의 열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7월 10일(월) 10:0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총회장:이순창)가 지난 6일 부산 우이동교회(이형철 목사 시무)에서 제107회기-11차 회의를 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후보에 서울동남노회 소속의 김종생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기 상임회장 후보에 서울노회 소속의 김순미 장로(전 장로부총회장)를 추천한 교회연합사업위원회의 청원을 허락했다. NCCK는 오는 20일 실행위원회에서, 한장총은 오는 11월 제41회기 총회에서 상임회장을 선출한다.

이날 임원회는 정치부가 제출한 헌법 개정(안) 규칙 개정(안) 청원을 해당부서에서 연구하도록 허락했다. 정치부는 지난 5월 4개 권역에서 토론회 및 공청회를 통해 정치 14개 조항, 권징 15개 조항, 헌법시행규정 8개 조항에 걸친 헌법개정(안) 및 총회 규칙 외 규칙(공천위원회 조례, 총회직원직제 및 근무규정, 총회임원선거조례) 등의 개정(안)에 대한 자체 연구 결과를 공유했었다. 이번 임원회의 허락으로 이 사안들은 총회 해당부서에서 연구해 제108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봉사부가 제출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중장기구호사업에 대한 청원도 허락되어 말라티아PCK마을, 대도시 내 이재민 종합지원센터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원회는 사회봉사부가 코로나19 구호사업을 비롯한 제106회기 미지급국내재해구호사업을 종료하며 기금을 적립하고자 올린 청원도 허락했다. 독도사업, 코로나19 구호사업, 수해집중호우사업, 울진 강원산불구호 등에서 남은 잔액을 환경특별기금 및 긴급재해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경안노회 '경안노회록'과 '경안고등학교 앞 선교사 묘지'에 대해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유물) 지정을 허락해 달라는 건도 허락했다.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의 요청으로 진행했던 담보대출의 대출 기한 재연장을 승인해 달라는 총회유지재단의 청원도 허락했다.

정책기획및기구개혁위원회가 제107회 총회 수임안건인 총회본부 기구개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 업무 재배정, 업무 이관 및 축소, 사업 조정과 관련해 연구결과를 보고하며 관련 총회 제 규칙 개정에 대해 청원한 건은 규칙부로 이첩하기로 했다.

정책기획및기구개혁위원회가 제출한 총회장 상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총회 수임 안건 및 임원회 연구 허락 건, 총회유지재단이 제출한 총회유지재단의 총회장 당연직 이사장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서는 이 두 건의 규칙 개정이 3년 미경과로 심의대상이 아님에 따라 서류를 반려하기로 결의한 규칙부의 보고는 그대로 받기로 했다.

헌법개정위원회가 헌법 정치 제14조(교인의 구분) 중 아동세례교인을 세례교인으로 명시한 개정 연구를 청원한 건은 헌법위로 보내 연구 검토하게 했다.

에큐메니칼위원회가 제출한 복음선교연대(EMS)와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담당자를 두기로 하고 모집과 인건비 지원을 청원한 건은 허락 후 재정부로 보내기로 했다.

화해조정위원회가 제출한 여전도회관 화해조정을 위한 총회장 행정지시 청원건은 장로부총회장과 서기에게 일임해 연구 조사 후 차기 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원회의에서는 "총회 재판국(원심)에 있는 재심의 관할권을 박탈하고, 별도의 재심 재판국을 구성해 재심판결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헌법위원회가 "헌법 권징 제124조에 재심은 원심재판국이 관할한다. 별도의 재심 재판국을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규정이 없으며 따라서 별도의 재심재판국이 재심판결을 할 수 없다"는 해석과 "(총회 법적용 순서가) 총회헌법, 헌법시행규정, 총회 규칙, 총회결의의 순으로, 총회 결의로 법에 없는 재심재판국을 구성할 수 없다"고 해석한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그대로 받았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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