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26개국서 사업 비전 공유하며 복음 전파

애터미, 26개국서 사업 비전 공유하며 복음 전파

'비즈니스 애즈 미션' … 매월 석세스아카데미 후 사경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5월 14일(일) 21:28
애터미 일본법인이 개최한 석세스아카데미에 1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이튿날 열리는 사경회로 초청했다.
애터미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의 특성을 활용해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설명한다. 기업과 사업을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비즈니스 애즈 미션(Business as Mission)'을 세계 26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애터미(회장:박한길)는 매달 비즈니스 세미나인 '석세스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기독교 가치가 담긴 애터미의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튿날 열리는 사경회에 회원들을 초청한다. 그리고 복음을 접한 회원들을 현지의 선교단체나 교회에 연결한다.

석세스아카데미에서 박한길 회장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1~12일 일본 지바현에서 애터미의 석세스아카데미와 사경회가 열렸다. 석세스아카데미에 1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이중 절반가량인 700여 명이 이튿날 사경회를 다시 찾았다. 일본엔 기독교 복음화율이 낮고, 애터미 일본법인 회원의 현지인 비율도 90% 이상이지만, 사경회에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

석세스아카데미의 모인 회원들은 모두 일어서서 애터미 사훈을 함께 제창했다.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 그리고 애터미의 비전을 따르겠다고 선서했다.

석세스아카데미 참가자들.
이번 일본 현지 세미나에는 회장 박한길 장로(공주원로원교회)가 직접 참석했다. 박 회장은 2023년 애터미의 사자성어로 '중진기고(重振旗鼓)·전구동보(全球同步)'를 소개하고, "3년간 코로나로 움츠렸는데 다시 떨쳐 일어나 깃발을 세우고 북을 올리자, 그리고 전국 애터미 법인이 동시에 발맞춰 나가자"라며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박한길 회장은 애터미 사업을 소개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하던 박 회장이 특강 마지막 부분에서 "그러나 많은 돈을 벌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하나 있다"라며 죽음의 이야기를 꺼냈다.

갑작스러운 화제 전환과 종교 이야기로 자리를 떠나는 회원들도 있었다. 그러나 박 회장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권면했다. 그는 "우리가 왜 태어나서, 왜 살아가는지 우리를 만드신 분에게 물어야 한다"라면서, "내일은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사경회를 진행한다"라며 회원들을 사경회에 초청했다.

사경회에서 기도하는 회원들.
애터미는 이렇게 회원들을 모아 사경회에서 복음을 전했다.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사경회에서 드리미스쿨 강명구 교장은 "사람은 우연히 진화된 존재가 아니라 지적 설계자에 의해 창조된 존재"라고 강의했고, 사목 정홍준 목사는 죄로 인한 인간의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구원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이번 일본 현장을 찾은 것과 같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26개국 법인을 순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직접 참여해야 회원분들이 사경회에 더 모인다"라며,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니, 들려주는 것까지가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더 관심 갖는 사람들을 현지 교회나 선교단체로 연결해 양육 받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애터미 설립부터 박한길 회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회원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그리고 그 시간은 사경회로 자리잡았다. 박 회장은 "미션을 위한 비즈니스,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회사가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애터미 설립 목적인 '비즈니스 애즈 미션'이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기도제목이다"라고 밝혔다.

사경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박한길 회장.
한편 애터미는 2011년부터 일본법인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법인은 2022년 전년 대비 8.7% 증가한 약 374억 원(38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터미 일본 법인의 회원 수는 10만 명이며 현지인 비율이 90% 이상이다. 월 평균 2000여 명의 신규 회원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09년 6월 설립된 애터미 주식회사의 첫 번째 사훈은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였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중심 네트워크마케팅으로 애터미는 빠르게 성장했다. 애터미는 현재 미주, 아시아, 유럽 등 한국본사 포함 총 26개 글로벌법인을 운영 중이다.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2022년 기준 2조 2000억 원이며, 전세계에서 1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대만의 법인은 각각 연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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