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신속히 해야 할 일

가정에서 신속히 해야 할 일

[ 가정예배 ] 2023년 11월 23일 드리는 가정예배

백성국 목사
2023년 11월 23일(목) 00:10

백성국 목사

▶본문 : 마태복음 6장 33절

▶찬송 : 579장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두말할 나위가 없이 부모로서 사랑을 주는 일이며, 자녀로서는 사랑을 받는 일이다. 그러나 사랑은 충분해야 하지만 지나치지는 말아야 한다. 성도는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서 그 자녀 양육에 관한 말씀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첫째, 가정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모보다 자녀보다 비교할 수 없는 존재가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절대 권력자가 되어서도 안 되며, 자녀가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서도 안 된다. 가정의 주인은 부모도 자녀도 아니다.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돼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허락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길 바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며 상급인 자녀가 문제아가 되어 부모에게 짐이 되고 이웃에 피해를 주는 일들이 왜 발생할까? 그 이유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지 않고 사랑이란 명목으로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부모의 말보다 준엄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부모는 가정에서 생활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그 모습을 보며, 자녀도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으로 양육받았다(딤후3:15~17). 디모데는 가정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믿음 교육을 받았다(딤후3:15~17).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성경은 최고의 교과서이다.

둘째, 가정에서 날마다 해야 할 일은 신앙교육이다. 자녀들이 살아가는 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악이 많고 유혹도 많은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형태의 문제아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정은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 어느 가정이나 날마다 하는 일이 있다. 밥을 먹는 것이다. 하루 세끼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님을 가르쳐야 한다.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기쁨 되는 가정과 식구가 돼야 하는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한다. 소위 밥상머리 신앙교육이다(신6:6~7). 모세는 아기 때부터 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교육의 힘이 그가 바로의 공주의 딸로 애굽의 왕궁에서 살았어도 자신이 애굽인이 아닌 히브리인이며 자기 동족의 편에서 일하게 되었고 자기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는 영도자로 쓰임을 받게 된 것이다.

속담에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지만, 성경에서는 이미 '늙어도 떠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이다. 부모가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도리는 자녀의 평생 삶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 마태복음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라고 말씀한다. 여기에서 '먼저'라는 말은 시기를 말한다. 자녀 교육은 어릴수록 좋다. 신앙교육은 뒤로 미룰 수 없는 가정에서 신속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오늘의 기도

가정에서 신속히 해야 할 일이 말씀으로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 일임을 알게 하셨으니, 부모로서 이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백성국 목사/전곡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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