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의 마음

새 생명의 마음

[ 가정예배 ] 2023년 11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영숙 목사
2023년 11월 27일(월) 00:10

한영숙 목사

▶본문 : 골로새서 3장 15~17절

▶찬송 : 408장



죄인 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다. 우리가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될 때에 새 마음도 받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자는 성결한 생활을 위하여 반드시 취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평안을 주시며(요14:27, 살후3:16), 그리스도 자신이 평안임을 의미한다(엡2:14). 이 평강은 그분에게 순종함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다. '주장하게 하라'는 말은 '지배하다', '통제하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생기는 갈등이나 차별 등에 대해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통제해 나가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모두가 한 몸을 이루고 평강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다(15절). 그러므로 한 몸의 지체로서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고(골1:20~22) 그리스도의 평안을 소유하여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그 평안을 구현해야 한다.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사랑이신 하나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셨기 때문이다(골1:13).

둘째,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풍성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16절의 '너희 속에'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너희 마음속에'를 의미한다. 공동체의 차원에서 '너희 속에'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풍부한 보화로 머무르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를 영적 풍성함으로 이끌어 줄 뿐 아니라 우리 마음 가운데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한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요구하는 바에 순응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해야 한다. 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16절). 찬양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술의 열매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행위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찬양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셋째, 모든 일에 있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위를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말이나 행실로 무엇을 하든지,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야 한다(17절). '무엇을 하든지'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행위와 의지의 영역을 암시한다. 즉,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사는 삶이 '신성한 영역'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주권은 생활의 전 영역에 미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갖고 행해야 한다. 이러한 삶은 주 예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며 영적 예배이다(롬12:1).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감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살전5:18).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풍성히 거하게 하시고, 모든 일에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영숙 목사/하늘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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