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

[ 가정예배 ] 2023년 12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문재 목사
2023년 12월 06일(수) 00:10

김문재 목사

▶본문 : 사도행전 3장 6~10절, 고린도전서 1장 2~3절

▶찬송 : 91장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았음을 확신하고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이름으로 살았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가면서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보고 자신이 가진 최고의 것이 예수님의 이름임을 선언하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의 권능을 나타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이 이 사람을 고치셨고 온전케 하셨다고 증언한다. 이와 같이 초대 성도들은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으로 행하고 그 이름을 전하며 살았다. 그로 인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라는 이름과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다.

그러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았으며 그 이름을 가졌으나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능력 없이 사는 경우가 많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비밀'을 바로 알고 모든 일에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 '주'는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구원과 생명을 주시고 심판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을 섭리하시고 지배하시는 왕이심을 뜻한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시며 영원히 살아계신 분의 이름이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분이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서 영광을 받으시고 성령을 보내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하시는 분을 말한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생활은 거룩한 생활이며 시험과 악을 이기는 일이다.

구약의 성도들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고 그를 높이는 일로 믿었으며 또 기도이며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일로 알고 행하였다(창4:26, 12:8, 출3:15, 왕상9:3, 시편148편). 십계명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셨다.

믿음의 성도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신 것은 참으로 놀랍고 신비한 은혜이다. 실제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함 받고 죄와 세상과 악한 것들과 음부의 권세를 이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도록 주신 특별한 권세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 보이지 않는 예수님과 동행하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그 증거를 나타내게 하신 것이다. 우리 같이 부족하고 미련한 사람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름으로 예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리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권능으로 살도록 주신 특별한 은사이다.

특히 오늘의 성도들은 큰 재난과 환난의 시대, 패역한 세대 종말의 때에 살고 있다. 이 시대에 오직 이 이름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천하 사람에게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4:12). 매 순간 모든 일에 더욱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부르며 살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셔서, 모든 때 모든 일에 예수님의 이름 부르고 주님을 높이며 이름을 앞세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문재 목사/서울신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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