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복음 심판의 복음

구원의 복음 심판의 복음

[ 가정예배 ] 2023년 12월 29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문재 목사
2023년 12월 29일(금) 00:10

김문재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3장 36~43절

▶찬송 : 306장



성경의 모든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심판이 함께 선포되고 있다. 구원의 말씀도 복음이지만 심판의 말씀도 복음이다. 하나님의 구원과 함께 모든 죄와 악과 악의 세력들을 멸하시고 심판하셔서 영원히 없애시고 가두시는 것 역시 복음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대표적인 하나님의 나라 비유의 말씀이다. 이 말씀 역시 하나님의 구원과 함께 심판이 선포되고 있다. 주인이 좋은 씨를 뿌렸는데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추수 때까지 두었다가 알곡은 천국에 들이고 가라지는 지옥 풀무 불에 던진다는 말씀이다. 지옥으로 떨어진 자는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며 천국에 들어간 자들은 의인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을 가르치신다. 그러나 세상 끝날까지 의인과 악인들은 공존하며 살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고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하셨다(요5:24~29). 모든 죽은 자들이 모두 다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 세상 끝날 구원을 받을 자들과 심판을 받을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구원과 심판의 주님으로 오셔서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계22:10~15).

하나님의 구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면서도 심판의 눈으로도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은 회개하지 않고 악을 좇아가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이 나타나는 시대이다.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온 세상에 재난과 재앙과 환난과 전쟁 등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그에 대한 경고가 나타나고 있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구원의 백성들을 죄와 악에서 건져 구원하시는 동시에 한편 죄와 악한 세력들과 악을 행하는 존재들을 심판하시고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에 던져 넣는 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며 구원 역사이다.

성도들은 구원과 심판의 관점에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부터 구원과 심판을 위해 천국과 지옥을 만드셨다(마25:34, 41).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천국을 준비하셨고 악한 마귀와 그 사자들과 하나님을 떠나 저주를 받은 사람들도 심판하시고 가두려고 지옥을 만드셨다.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세상을 따라 악한 길에 서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살피고 회개생활을 하며 깨어 기도해야 한다. 또 모든 일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며, 구원의 복음을 전할 때는 반드시 심판의 복음도 함께 전해야 한다. 지금은 성도들이 반드시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할 때이다. 회개가 없으면 열매도 없다. 심판과 멸망을 받을 세상과 사람들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계22:10~11). 항상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살면서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심판의 경고와 재난과 환난과 악한 세상을 보면서 시험에 들지 않고 믿음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문재 목사/서울신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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