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시작하는 새해

감사로 시작하는 새해

[ 가정예배 ] 2024년 1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안재평 목사
2024년 01월 01일(월) 00:10

안재평 목사

▶본문 : 시편 100편 1~5절

▶찬송 : 569장



감사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성경에도 감사에 대한 말씀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일상생활에서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감사는 더욱 중요하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감사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주간 감사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감사로 출발하는 2024년, 감사로 마치는 2024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의 자리는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힘겹고 괴로운 일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살전5:18). 감사의 이유는 분명하다.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도대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것일까?

첫째,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시다(3절)"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다.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역사를 시작하신 분이시고 '우리의 인생을 시작하게 하신 분'이시라는 의미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셨으니 완성도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완성해 주신 인생은 실패할 수가 없다. 큰 기대 해도 실망하는 일은 절대 없다. 이런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그의 것이요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3절)" '우리는 그의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소유주라는 뜻이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의 백성이요'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왕이심을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왕인 이상 우리는 안전하다. 어떤 전쟁에서도 패배자가 될 수 없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은 늘 이기시는 전능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기르시는 양'이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며 친히 길러 주시는 분이심을 뜻한다.

셋째,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5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본성이 선하고 인자하시며 성실하시다. 선한 친구가 있는데 그가 내 친구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또한 인자한 성품을 소유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데 선한 친구보다도, 인자하신 부모보다 더 인자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성실하신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의미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변함이 없으시니 우리는 잘될 수밖에 없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매우 확실하고 분명한 감사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이시며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오늘의 기도

나의 목자가 되신 하나님, 2024년 한 해도 감사로 시작하게 하셨사오니 감사로 마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재평 목사/을지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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