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해에는

[ 가정예배 ] 2024년 1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권신재 목사
2024년 01월 05일(금) 00:10

권신재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9절

▶찬송 : 267장



송구영신하였지만,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살던 집도 똑같고, 하던 일도 똑같고, 매일 같이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니 새해를 맞아도 별로 마음에 감동이 없고, 새로운 각오도 잘 서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각자 어떤 자세로 2024년을 맞이하느냐에 따라서 한 해가 승리로 끝날 수도 있고,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 하나님은 2024년을 맡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사람으로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이다. 올 한 해를 승리로 이끌어 갈 책임은 각자에게 달려 있다.

그럼, 새해를 승리로 이끌려면 어떤 신앙의 자세로 살아야 할까?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는 믿음의 결단력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두 번 다시 묻지 않는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믿음의 결단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갈림길에서 결단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생명의 길이냐? 아니면 세상이 가르쳐주는 실패의 길이냐? 둘 중 하나를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그 결과도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새해에는, 내 생각과 경험과 지식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결단하자.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결단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둘째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이다.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직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복의 근원으로 삼아 주셨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두말하지 않고 순종했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어 주셨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아무나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믿고 싶으면 믿을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다.

새해에는,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자부심과 감사함으로 담대하게 살아갈 때,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신다.

셋째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는 경건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과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려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공적인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은 점점 더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우리 시대의 문화 자체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를 한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 제일 행복한 순간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

새해에는, 경건 생활을 쫓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데 소홀하지 말자. 모든 공적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며,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결단하자.



오늘의 기도

새해에는 신앙의 자세를 다시금 가다듬어, 결단하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신재 목사/대전대흥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