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 가정예배 ] 2024년 1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양재림 목사
2024년 01월 06일(토) 00:10

양재림 목사

▶본문 : 창세기 1장 1~3절

▶찬송 : 79장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시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며 빛을 만드셨다. 이 빛이 신약에도 나온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3~4)" 여기에서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

빛이 있으라. 창조는 초자연적인 능력의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영혼의 재창조, 즉 거듭남 역시 하나님의 신비이다.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연결시킨 하나님의 능력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은 보이는 물질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계도 창조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빛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빛을 가진 자이며, 그 빛을 소유한 때부터가 태초가 되는 것이다. 빛을 가진 자는 자신 안의 어둠을 볼 수 있다. 나의 완고한 성격, 강박적이고 율법주의가 말씀의 빛으로 분별이 되고, 내 안의 무의식은 드러나게 되고, 옛 습관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게 된다. 빛을 가진 자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된다. 마음의 천국을 이룬다. 영생으로 들어간 것이고,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기쁨이 넘친다.

빛을 비추라. 빛을 가진 자들은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이래, 이들로 창조를 계속 이어가도록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존재와 질적으로 다, 아주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 우리에게 지, 정, 의를 갖춘 인격체로, 영적인 존재로, 하나님과 교제할 신분으로 창조해 주신 것이다. 우리에게 우주를 마음껏 향유하고 정복할 권리를 주셨다. 또한 우주를 잘 개발하고 가꾸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의무를 동시에 허락하셨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학문을 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교육과 치안 등의 사회생활, 예술과 신앙생활 등의 소위 문화 활동을 하게 하셨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문화적 소명'이다.

선악과 범죄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으나 크게 상실하였다. 현재 세계문화가 눈부시게 발전하나 그 근저의 뿌리 깊은 모순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아담의 범죄 이래 인간 내면에 자리 잡게 된 사단의 뿌리 깊은 죄 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문화를 창출해야만 한다.

문화명령에 빛을 발하자.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출산문제이다.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을 안 하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세상의 이런 풍조의 뿌리에는 사악한 사단의 전략이 있다. 사단은 파괴하고, 생명을 경시하여 조금만 힘들어도 나약한 마음을 품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빛으로 어둠을 밝히신다.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도록 하신다. 죄의 멍에를 끊어 나로 하여금 자유함을 주신다. 사단의 영향을 받은 문화가 영혼을 해하지 못하도록 성경진리에 입각한 문화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 우리는 이 시대의 빛이며, 문화선교사로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2024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많아지도록 빛을 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재림 목사/임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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