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가정예배 ] 2024년 1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재식 목사
2024년 01월 11일(목) 00:10

이재식 목사

▶본문 : 마태복음 5장 14~16절

▶찬송 : 445장



다윗은 그의 시 가운데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8:4)"라고 고백한다. 깊이 생각해 보니 하나님보다는 못하지만 사람의 영화롭고 존귀함에 감탄한다. 정말 신비하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신 존재로서 살아있는 영으로 육체와 함께 살다가 나중엔 영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존재가 인간이 아닌가? 동몽선습에서도 '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 최귀(天地之間 萬物之衆 惟人 最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천지간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간됨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요리문답 제1문의 답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먼저 성도의 착한 행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16절)" 앞에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참 빛으로 오셨다(요1:9).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이 본래 빛이시다(요일1:5).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곧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우리의 빛을 밖으로 드러낼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드러나는 그 빛이 바로 우리의 착한 행실이다. 우리의 착함의 빛이 세상을 덮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진다.

둘째, 예수님께 대한 올바른 믿음의 고백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11)"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주라고 시인하며 고백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예수님이 없는 착한 행실이 어찌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보내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따라서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베드로의 바른 고백이 있었을 때 주님이 무척 기뻐하셨다(마16:17). 어느 때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고 고백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예수님 인정하고 시인하고 고백하여 영광을 돌리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앞에 아멘 할 때 영광이 된다.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20)"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다스리신다. 말씀으로 약속하시고 이를 성취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한다(살전2:13).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계1:3).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어 고치고 위험에서 건져주신다(시107:20). 하나님은 말씀으로 역사하신다. 기록된 말씀, 육신을 입으신 말씀, 선포된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이에 우리는 아멘 하여 말씀을 받고 응답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빛 되신 하나님, 자녀로 살면서 착한 행실로, 예수님께 대한 분명한 믿음의 고백으로, 말씀 앞에는 항상 아멘으로 응답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재식 목사/송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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