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그들처럼

우리도 그들처럼

[ 가정예배 ] 2024년 1월 31일 드리는 가정예배

권신재 목사
2024년 01월 31일(수) 00:10

권신재 목사

▶본문 : 마가복음 2장 1~12절

▶찬송 : 331장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새해 결심을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에 그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반면 새해 결심을 실천하고 있는 직장인 401명을 대상으로 실천 노하우를 질문한 결과 '실천 가능한 것을 결심했다'가 42%, '목표에 대한 절실함을 가졌다' 41%, '자신의 결심을 주변사람에게 알려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 19%의 순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목표의 유무가 결심의 실천과 실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이든 목표를 가지고 일할 때 행복하고, 그 일을 성취했을 때 행복의 절정을 맛보게 된다. 따라서 성취할 것이 없고, 목표가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성취할 목표가 있는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본문에서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친구의 병을 고치겠다는 목표가 있었고, 결국 예수님이 그 병을 고쳐 주시므로 세운 목표를 이루고, 성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침을 받은 중풍병자야 말할 것도 없이, 네 명의 친구들 역시 행복했을 것이다.

새해 목표한 것을 이루려면, 날마다 성취해야 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 주간의 목표, 한 달의 목표, 한 해의 목표, 혹은 십 년이나 일생의 목표를 정해 놓고 열심히 달려야 한다. 그러면 날마다 성취해 나가는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대로,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것이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단, 목표한 것을 이루려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 날 친구 네 사람이 한 명의 중풍병자를 들것에 메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소문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계시는 집을 둘러싸고 있어서 도저히 예수님을 만날 방법이 없었다. 이쯤 되면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너무 사람이 많아서 오늘은 틀렸네.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지 뭐."라며 투덜대면서 각자 돌아갔을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네 명의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지붕을 뚫고 친구를 예수님께 데려가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는 그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쳐 주신다. 이처럼 목표한 것을 이루려면,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혹시나 이제 나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면, 아무런 소망도 없이 죽을 때까지 누워서 살아야 했던 중풍병자와 네 친구들을 기억하자. 그들도 소망이 없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때,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었다.

새해, 소망을 가지고 결심했던 목표들을 다잡아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을 때,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각자 세운 목표를 기쁨으로 이루는 2024년이 되자.



오늘의 기도

새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는 복된 한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신재 목사/대전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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