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가정예배 ] 2024년 3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남상진 목사
2024년 03월 07일(목) 00:10

남상진 목사

▶본문 : 이사야 62장 1~7절

▶찬송 : 369장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약속하신다.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4절)"

시몬에게 "장차 게바라 하리라(요1:42)" 말씀하시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에게도 '너는 내 기쁨이야(헵시바)', '너는 나의 신부야(쁄라)'라는 새 이름을 주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도성을 위하여 파수꾼을 세우셨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6절)"

파수꾼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하여금 기억하시게 하는 자'이다. "하나님, 다시는 하나님의 백성을 '버림받은 자'라고 부르지 않게 하시고,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3절)' 약속하셨잖아요. 하나님, 기억하세요."하고 쉬지 않고 부르짖는 것이 파수꾼이 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을 위하여 파수꾼을 세우신 것처럼, 역시 하나님의 도성인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의 가정을 위해서도 파수꾼을 세우신다. 깨어 기도하는 성도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파수꾼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인 성도에게 당부하신다.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7절)"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으로서 쉬지 않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하여 쉬지 않고 일하신다. "김 집사가 기도하니, 이 권사가 기도하니, 내가 쉴 수가 없네! 그래, 네가 섬기는 교회와 네 가정을 하나님 손의 왕관이 되게 하고, 세상에서 찬송이 되도록 해 줄게!"하고 일하시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에스겔 36장에는 바벨론에 의해서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에덴동산처럼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36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하고 확약하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37절 말씀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준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베푸시겠다고 하신 은혜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그래도' 구하고 기도할 때, 그 약속을 이루신다는 말씀이다.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성과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이 나라에 이루어지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 되기를 축복한다.



오늘의 기도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교회와 가정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상진 목사/한마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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