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인생의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 가정예배 ] 2024년 3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남상진 목사
2024년 03월 15일(금) 00:10

남상진 목사

▶본문: 마가복음 5장 25~34절

▶찬송: 365장



오늘 본문은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한 여인이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의사도 찾아다녀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재산도 다 탕진하지만 도리어 병은 더 깊어가던 차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주님을 찾아 나와 치유를 받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이는 우리가 인생길에서 인간적으로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그런 문제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첫째, 믿음의 생각을 하자.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그 많은 의사들이 자신을 고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고 주님은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의 생각을 했고(28절) 그리고 그대로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믿음의 생각을 하자. 그러면 일단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그리고 좋은 일이 생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복 가운데 하나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데, 주님은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한다. 예레미야 6장 19절 말씀에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라고 말씀한다. 회개를 뜻하는 '메타노이아'는 '메타(변화)'와 '노이아(생각)'의 합성어다. 즉, 회개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롬8:28)을 신뢰함으로 늘 믿음의 생각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하자.

둘째, 주님을 붙들자. 이 혈루증 앓던 여인이 인간적으로는 더 이상 소망이 없는 그 절망의 자리에서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았고, 그때 기적이 일어나고 회복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돼지는 고개를 45도밖에 들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하늘을 보지 못하다가 넘어졌을 때 비로소 하늘을 보게 된다고 한다. 대개의 인간이 그렇다. 늘 땅만 바라보며 행복이 땅에 있는 줄 알고 그렇게 살다가 넘어지는 순간이 온다. 병들고, 상처받고, 실패한 자리가 도리어 복된 자리가 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하늘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넘어질 때,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보자. 그리고 주님의 옷깃을 붙들자. 요셉이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께는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그리고 실수까지도 하나님께 올려드리면 선으로 바꿔주신다.

얍복강가의 야곱처럼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32:26)" 하며 주님께 매달리자. "주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것을 아셨다(30절)"고 기록한 것처럼 그 능력이 오늘 우리 안에, 우리 가정에 들어와 우리를 고쳐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 안에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제하여 주시고,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오직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주님 붙들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상진 목사/한마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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