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무대행, 우크라이나 방문 '눈길'

WCC 총무대행, 우크라이나 방문 '눈길'

세계교회의 연대의 뜻 전하고, 11차 총회 참석 권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8월 10일(수) 07:47
우크라이나정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한 이안 사우카 WCC 총무대행. /사진 WCC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안 사우카 총무대행이 이끄는 WCC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세계교회 연대의 뜻을 전하고 독일 카를수르에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총회에 우크라이나 교회가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사우카 총무는 이번 방문에서 키이브 대주교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정교회 인사들을 비롯해 유대교 및 무슬림 공동체의 지도자들도 만나 대화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안 사우카 총무대행은 "몸의 한 부분이 고통을 받으면, 모든 부분이 고통을 받는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발표한 지난 6월 중앙위원회의 성명서를 재인용하며,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WCC측은 사우카 총무가 이번 방문 기간 내내 우크라이나 교회가 WCC 제11차 총회에 참석해 회원 교회들에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황에 대해 증언하고,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 내 공정과 평화가 재건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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