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회 10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

"인도네시아 교회 10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

이영훈 목사, 인도네시아 오순절 100주년 기념성회 설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3월 23일(목) 18:11
2만여 명이 모인 이날 성회는 국민의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100주년 기념성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3월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에 위치한 마겔랑 소에브로토 스타디움에서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회(GPDI) 100주년 기념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영훈 목사는 "최근 미국 켄터키 주의 소도시 윌모어에 위치한 애즈베리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의 물결이 미국을 넘어 한국으로 밀려올 것이며 향후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교회가 10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교회가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1923년 자바섬에서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침례를 베푼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성회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미국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자카르타 말랑과 자바 등 전국에 산재한 1000여 곳의 교회 성도들이 길게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참석한 이날 성회는 국민의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은 현재 1만 7000여 개 교회와 150만 성도가 소속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10개 오순절 교단들 중 최대 규모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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