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맞아 관객과 함께 하는 예수 수난극

고난주간 맞아 관객과 함께 하는 예수 수난극

이원승 연출 '비아 크루치스(십자가의 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3월 25일(토) 15:07
고난주간을 맞아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의상을 입고 체험하는 거리 수난극이 공연되어 눈길을 끈다.

전직 코미디언이자 배우, 연출가 및 사업가인 이원승 씨가 오는 4월 6일 12시 30분 가평 디마떼오 극장에서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 십자가의 길)'를 공연한다.

이 연극은 관객들이 로마병사, 유대인의 무리, 제사장 등의 옷을 입고 함께 즉흥으로 표현해보는 '예수 수난 즉흥극'으로 관객들이 연극의 배우가 되어봄으로써 예수 고난의 현실성과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연극은 본디오 빌라도의 재판으로 시작되어 △매질과 조롱하는 로마병사 △십자가를 지고 가심 △십자가에서 죽으심 △찬양집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매 신마다 장소를 이동하며 공연된다.

연출을 맡은 이원승 씨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의상을 입고 체험하는 참여형 즉흥 수난극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과 구원을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연극을 통해 믿지 않는 분들도 복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길 바란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예약제(이메일 예약: chaeyeong1014@gmail.com)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비는 5000원(주차비 포함)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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