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조(三助)의 신앙

삼조(三助)의 신앙

[ 가정예배 ] 2023년 9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효겸 목사
2023년 09월 01일(금) 00:10

이효겸 목사

▶본문 : 시편 121편 1~3절

▶찬송 : 214장



우리는 나가 싸워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싸움에서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 그것은 이미 진 것으로 이기기 위해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싸움은 용과 양의 전쟁이다(계 12:9).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난 용이 결국 사단이 되었고, 저들은 하나님께 도전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으로 멀어지게 한다. 사람들은 용이 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택한 자녀들에게 용이 아닌 양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세례 요한은 이렇게 외쳤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그 누구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리라 생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믿음에 굳게 서서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다윗이 이긴 것은 힘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양이 되었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크고 높임을 받는 것은 큰 용이 아니라 어린양이다. 교만한 자가 아니라 겸손한 자다. 양은 온유와 겸손의 상징으로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언제나 함께 하시고 저를 도와 이기게 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나와 배우라(마 11: 29)" 어린양으로 오셔서 겸손과 섬김 그리고 희생의 본을 보여주신 주님께 나아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면서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삼조(三助)의 신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첫째는 자조(自助)로 이는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정신을 뜻한다. 곧 스스로 불굴의 도전과 부단한 노력 속에서 모든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고 일어나 전진하는 것으로 자조의 삶과 신앙이 우리를 이기게 한다. 둘째는 호조(互助)로 이는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시고, 그 다음에 하와를 지으신 것은 돕는 베필이 되어 서로 돕기 위함이다. 인생에 승리와 아름다움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도와야 한다. 서로 돕는 것이 힘이요 승리의 비결로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고 원하신다. 셋째는 천조(天助)로 하늘의 도우심을 말한다. 사람이 이기고 이루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헛되고 헛된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 내가 없는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는 힘없고 연약한 어린양으로 언제나 온유하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부르짖으면서 거기서 자조와 호조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땅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이르기 위해서 삼조의 신앙으로 일어나 나가 끝가지 싸워야 한다. 삼조의 신앙으로 끝까지 싸워 이기고 승리하는 자가 되자.



오늘의 기도

영적 전쟁을 치르는 이 세상에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 속에 삼조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효겸 목사/제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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