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 가정예배 ] 2023년 9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허성은 목사
2023년 09월 16일(토) 00:10

허성은 목사

▶본문 : 사도행전 2장 25~36절

▶찬송 : 283장



우리 가정이 예수님으로 만족하며 기뻐하고 날마다 그 가정 가운데 감사와 찬양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또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모두가 은혜받기를 바란다.

지난주 가정예배에선 요엘 말씀으로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은혜를 나누었다. 베드로의 설교는 다윗이 노래한 시편 말씀을 가지고 계속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삼일 만에 부활하셨고,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고 베드로는 전하고 있다. 시편에서 다윗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미리 보여 주셨다. 예수님이 음부에서 버린 바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심을 보여 주셨다. 다윗이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에 감사하며 증언하였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을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누가 증언하고 전하고 있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시어 제자들을 만나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모습도 보았다.

다윗은 시편을 통해 미리 예수님을 증언했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직접 만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증언하고 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에 성령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고, 베드로에게도 함께 하셨다. 성령님께서 다윗의 입을 열어 미리 예수님을 증언하게 하셨고, 지금은 예수님을 직접 만난 베드로가 초대교회에 부어 주신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도 베드로도 모두 예수님을 증언한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전할 때에 듣는 회중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유대인들이다. 오늘 본문 36절 말씀을 보면,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이어서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이라고 37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유대인들에게 성령님이 강하게 역사하셨다. 그들의 마음에 찔림을 받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증언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 날에 세례 받은 신도의 수가 삼천 명이나 더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초대교회는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오는 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베드로가 증언하고 있는 예수님이 이 시간 우리의 심령에도 강하게 역사하시기를 원한다. 먼저 전에 주님을 믿지 않고 죄악 가운데 방황한 우리 모습을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처럼 강퍅한 자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죄인이다. 예수님을 만났기에 이제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 하며 사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오늘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묵상하며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성은 목사/참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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