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로 양육되는 신앙가족

가정예배로 양육되는 신앙가족

[ 가정예배 ] 2023년 10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희자 목사
2023년 10월 03일(화) 00:10

김희자 목사

▶본문 : 시편 112편 1∼2절

▶찬송 : 220장



가정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주님 앞에 있기에 가능하다. 가정예배는 바쁘게 살던 가족이, 같은 시간에 한자리에 모여, 오직 주님 앞에 한마음이 되는 은혜의 자리이다. 예배를 드리며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되고, 생활 속에서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중요성은 반복해서 전해도 과하다 할 수 없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서 가르치신다. 우리의 생활이 거룩하게 되고,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함이 있게 한다. 삶의 자리가 복 되게 하는 장소가 바로 가정예배 자리라 할 수 있다.

요즘 자녀교육 문제와 부모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창세기에서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작은 공동체라고 소개된다. 이 가정은 부모와 자녀의 신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며 해야 할 세 가지를 짚어 본다.

첫째, 매일 드려야 한다. 가족 구성원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가족은 당연히 개인의 의견 차이가 있다. 또한, 불화도 발생한다. 이런 불협화음의 관계를 사람의 힘으로 화목하게 하기는 쉽지가 않다. 인간의 약점과 단점을 아시는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기에, 믿음의 가정은 화목한 관계로 살아갈 수가 있다. 때문에, 매일 가족이 한자리에서 마음을 모아,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매일 드리는 가정예배가 문제 해결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둘째, 가정예배 노트 기록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가정예배를 시작한다. 그러나 삶이 바빠지면, 가장 먼저 손 놓는 일이 가정예배이다. 기록은 한번 빠지면 쉽게 볼 수 있기에, 가정예배를 유지하는 비결이 일지를 기록하는 일이다. 자녀들이 성장하는 동안, 온 가족에게 유익한 신앙실천의 길은 가정예배이다. 가정예배 일지를 기록하면 오늘도 예배드렸다는 감사가 생긴다.

셋째, 가정예배 시간은 부담 없게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지만,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시간은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 바로 은혜의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늘어남은 믿음이 성장하고, 가족이 하나 되어가는 증표이다. 이로써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가족은 즐겁고 행복해진다.

모든 성도에게 가정예배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해 드리는 가족의 합작품이다. 한 분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인식하는 은혜로운 시간이다. 자녀와 부모가 한자리에 모였기에, 서로가 마음의 교류를 이루는 유익함이 있다. 가정예배는 구원자 되신 예수님의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 됨을, 가족이 함께 고백하게 될 것이다. 가정예배로 승리하는 가정과 개인들이 되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은 주님이 주신 가정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실천하고, 하나님 주시는 복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희자 목사/도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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