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

선악과

[ 가정예배 ] 2023년 10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병영 목사
2023년 10월 20일(금) 00:10

이병영 목사

▶본문 : 창세기 3장 1~7절

▶찬송 : 208장



가수 이장희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나는 물어본다 용기 내어 물어본다. 알 수 없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물어본다. 나는 누구인가? 내 이름 석자 그대로인가? 창조하신 그분에게 진정으로 물어본다. 그분이 계시다면 왜 대답이 없는 걸까? 철없는 인생들에게 어찌하란 말인가? 당신은 누구인가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 왜 나를 이 세상에 던져 오갈 바를 모르게 하나,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나는 알고 싶다. 전설 속의 에덴동산에 선악과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치워주질 않았나?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나는 알고 싶다. 전설 속의 에덴동산에 선악과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치워주질 않았나?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무슨 까닭에?'

우리에게 선악과를 주신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일까?

첫째, 하나님과 인간을 구별시켜 주는 경계선으로 주셨다. 선악과나무를 볼 때마다 아담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은 인간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듯이 아버지는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어머니이고,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여자이고, 인간은 인간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이 경계선을 넘어서는 것이 바로 죄이며 악이고 인간 타락의 시작이다. 하와와 거룩한 천사장의 타락이 바로 그 경계선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둘째, 하나님 안에서 인간은 진정한 자유와 풍성함을 주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하면서 살도록 지음을 받았다. 인간의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 에덴동산의 모든 실과를 먹을 수 있되 단지 선악과를 금한 것은 하나님의 안에서만이 진정한 자유와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의 둘째 아들도 아버지 집을 떠나서 진정한 자유도 진정한 풍성함도 잃어버렸다. 그러나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참된 신분과 자유와 풍성함을 누릴 수 있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눅15:24)"

셋째, 성령님 안에서 참된 선악의 분별이 가능하다. 선악과는 내가 하면 선이고 남이 하면 악이다. 내가 고르면 좋고 남이 고르면 안 좋다. 그런데 나중에 내가 옳다고 선택한 것이 나중에 옳지 않은 것이 되고, 내가 좋지 않게 생각하고 버린 것이 나중에 좋은 것으로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선악의 저주는 내가 임의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선악은 하나님 안에서 성령님 안에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선택할 때 참된 분별력이 가능하다. 마치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이 자기 눈에 좋아 보이는 대로 선택하였지만 결국 소알, 소돔성이 심판받을 때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몸만 빠져나오게 됐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약속의 땅을 비전으로 받았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선악을 내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성령님 안에서 영적 분별력으로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병영 목사/열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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