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 예수의 마음

생명의 근원, 예수의 마음

[ 가정예배 ] 2023년 11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은성 목사
2023년 11월 09일(목) 00:10

이은성 목사

▶본문 : 마태복음 9장 35~38절

▶찬송 : 455장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져 영혼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 영혼의 창으로서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주셨다. 마음은 세상과 영혼을 연결하는 창문이요 안경이다. 내가 마음을 통해서 어떤 것을 보았고 어떤 색깔로 보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영혼은 생명의 길에 설 수도 있고 죽음의 길에 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잠언 말씀은 생명의 길에 서는 지혜를 이렇게 가르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생명의 역사가 가득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세속과 죄악과 어두움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말씀은 세상에 유일한 생명의 근원이 나오는 마음을 소개하고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4:5)"

우리 구주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사셨다.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이 생명의 근원 되는 마음이요 예수님이 생명이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이 될 때 생명을 나누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사는 생명의 삶을 살아낼 수 있음을 약속하고 있다.

우리가 품고 살아야 하는 예수님의 마음 아니 이미 가지고 있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첫째, 예수님의 마음은 목자의 마음이다. 예수님께서는 찾아오는 모든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목자 없는 양같이 여기셨다. 이 '불쌍히'라는 단어는 창자를 의미하는 헬라어 '스플랑 크논'인데, 이 단어에서 유래된 말로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다'라는 표현이 있다. 그만큼 큰 아픔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무리와 찾아오는 모든 영혼들을 향해서 목자의 마음으로 그들의 고통과 약함을 창자가 끊어지는 심령으로 바라보셨다. 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모든 이를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 인생과 세상은 생명의 근원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둘째, 예수님의 마음은 찾아가시는 마음이다. 예수님은 가만히 앉아 제자들의 보고만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친히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직접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시는 사역을 행하셨다. 나의 손이 예수님의 손이 되고 나의 발이 예수님의 발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우리는 앉아있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찾아가는 걸음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이었다. 열정적으로 감당하시다 보니 저절로 되는 기도가 있었는데 그 기도 제목을 우리에게도 가르쳐주고 계신다.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열정적인 예수님께서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보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일꾼을 찾으시고, 일꾼을 보내주소서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도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열정을 닮아 계속 기도하고 계속 일꾼을 세워감으로 하나님의 꿈인 생명을 나누고 살리는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생명이 근원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 생명력을 가지고 살고, 또한 생명을 나누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은성 목사/순천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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