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영적 전쟁 중

우리는 지금 영적 전쟁 중

[ 가정예배 ] 2023년 11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구영철 목사
2023년 11월 18일(토) 00:10

구영철 목사

▶본문 : 사도행전 20장 29~32절

▶찬송 : 337장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전쟁을 치르며 살고 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보면, 그리스도인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마태복음 10장 16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 말씀하셨다. 불신앙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사는 것이 영적 전쟁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을 박해하며, 믿음을 무너뜨리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도록 훼방한다. 그래서 믿음생활의 승패는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가에 달렸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떠나가면서 경고하기를 자기가 떠난 다음에 사나운 이리같이 악한 자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양 떼를 아끼지 않고 어그러진 말로 믿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한다(29~30절).

이천 년 전만 아니라 요즘도 어그러진 말을 하는 이단들이 교인들을 유혹하여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인권을 내세우며 성차별을 없앤다고 하면서 성경과 맞지 않는 어그러진 말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교회를 훼방하려 한다. 사나운 이리 같은 코로나 전염병이 퍼져 교인들을 위협하여 교회가 제대로 모이지 못하게 만들고 있으며, 북한에는 기독교를 믿으면 사형을 하거나,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는 죄로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죽도록 강제노역을 하게 한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주일날 교회에 못 가게 하거나, 믿음을 지키려 하면 박해하는 일들이 적지 않다. 이런 일들이 모두 영적 전쟁이다.

그러면 우리가 당하는 이런 모든 박해와 유혹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도 바울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31절). 마귀와 세상을 이기는 힘은 오직 말씀뿐이기 때문이다. 복음의 진리를 꼭 붙들고 살면, 마귀가 아무리 유혹하고 세상이 우리를 박해해도 능히 이길 수 있다.

성령의 놀라운 표적이나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하고 힘써 말씀을 배우고 열심히 말씀대로 살아갈 때 일어났다. 종교개혁도 성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경을 번역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믿을 때 성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오직 주의 말씀만 붙들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32절).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든든히 세워주며 거룩하게 변화시키고 천국의 기업도 받게 해 준다.

바울은 아시아의 복음전도를 마무리하고 예루살렘으로 복음을 전하러 갈 때, 교회를 유능한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맡기고 떠나갔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언제나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

오직 성경 말씀만 붙들고 가야 한다. 그러면 환난이나 박해를 이기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 따라 사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가물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뜨거운 햇빛도 이겨내고 철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의지합니다.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영철 목사/브니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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