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83회기 '증인되는 선교 사업' 본격화

남선교회 83회기 '증인되는 선교 사업' 본격화

[ 평신도 ] 창립 100주년 감사 및 환원에 초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1월 24일(수) 06:31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기가 주제인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게 하소서'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제83회 정기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정성철)가 18일 제83회 정기총회 후 22일 시무식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기관 방문으로 제83회기 선교사업을 시작했다.

회장 정성철 장로, 서기 김종학 장로, 회록서기 송인덕 장로, 회계 김태영 장로 등 임원진 10명은 22일 본보(사장:안홍철),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박창원),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영호) 등을 순차 방문하고 협력선교를 요청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올해 한국교회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1924년 피어선성경학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 창립총회 및 제1회 전국조선인대회를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역사로 본다.

회장 정성철 장로는 총회 기관 방문에서 남선교회 창립 100년의 역사와 과정을 소개하며 기념사업 기획 및 시행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했다.

정성철 장로는 기관장들에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기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의거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선교와 교육과 봉사의 사명이 폭넓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정 장로는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이고, 남선교회의 정체성인 선교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는 남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전국연합회 임원진은 기관 방문을 하며 100년 역사 정리에 있어 본보 아카이브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의 역사자료의 실제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장로교출판사 방문을 통해서는 출판 기획의 조언을 구하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환담에서는 평신도 선교동역 강화를 상호 간에 약속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기 임원진이 총회 기관을 돌며 창립 100주년 사업의 적극적인 동역 협조를 요청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3회기는 기존의 중점사업인 국내선교, 해외선교 및 북한선교, 지노회연합회 조직 강화 및 연합사업 활성화 등은 물론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더해져 어느 회기보다 풍성한 선교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연합회는 선교 기조를 전국 70만 회원들에게 계속 알리며, '함께 하는 제83회기'로 방향을 이끌고 있다.

회원들에게 배포된 선교주제 해설에 따르면, "오늘날 한국 교회가 교인은 줄고, 교회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며,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예수님께서는 좌절하고 위축되는 위기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이들이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던 예루살렘과 유대 땅에도, 자신들을 원수로 여기던 사마리아 땅에서도, 자신들에게는 미지의 땅이었던 땅 끝까지도 말씀을 전하는 놀라운 기회로 삼으셨다"며 회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선교주제 해설에서 구체적인 실천지침으로 "성령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위기도 능히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에 남선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한 때 아무것도 없는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자기 자신도 한 알의 밀알로 이 땅에 던지고,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었던 선교사들처럼, 우리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이방 땅에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성령님의 권능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감사예배, 해외 교회 건축, 선교디지털 현황판 제작, 100년사 출판, 발상지인 안동교회에 표지석 세우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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