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부기총,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동해창성교회 이승현 권사에게 500만 원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7월 11일(월) 17:57
산불 피해자 이승현 권사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부기총 임원들.
부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김승민, 이하 부기총)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한 명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부기총은 지난 6월 23일 임원 6명이 동해창성교회(황형봉 목사 시무)를 방문해 산불피해자인 이승현 권사를 만나 지난 4월 부활절연합예배 때 모인 헌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승현 권사는 이번 동해지역 산불로 주택 전소 피해를 입었다. 이 권사는 3년 전 남편이 폐암으로 별세하자 산자락에 남편의 묘를 마련하고, 그 옆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거주해왔다. 이번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었지만 무허가 주택이라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땅이 국유지가 포함된 땅이라 재건축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시청으로부터 받았으나 거듭된 도움 요청 끝에 전소된 주택 평수(6평)만큼만 허가를 받아낸 상황이다.

부기총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권사님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권사님이 하루 속히 집을 건축해 편안하게 여생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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