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총회장 서명성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총회장 서명성 목사

예장 총회 이순창 총회장 및 임원들 참석해 축하
2026년 교단 창립 50주년 준비 만전 기하기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5월 22일(월) 07:53
제47회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가 지난 16~18일까지 캘리포니아 플러톤에 위치한 남가주동신교회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를 주제로 개최해 서명성 목사(팔로마한인교회)를 총회장에 추대하는 등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인 이순창 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우정의 인사를 건넸다.

이순창 총회장은 "KPCA 제47회 총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동역하는 파트너십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며, "고린도후서 1장 14절에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된다'하는 말씀과 같이 두 교단이 서로 자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총회에는 19개 노회에서 파송 받은 330명의 총대들 중 250명은 대면으로, 80명은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들 이외에도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NCKPC) 총회장 김성택 목사가 총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신임 총회장 서명성 목사는 "세속화의 파도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목회 상황이 어느 때보다 힘들어진 격변기에 해외한인장로회 총회가 본질에 충실한 총회, 건강한 총회가 되기를 바라며, 주께서 원하시는 하나 됨을 위해 사랑과 겸손의 자세, 주님의 마음을 품고 총회 산하 모든 교회를 섬기고자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나성영락교회의 소송건에 대하여 중재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풀어갈 것을 결의했으며, 2026년 교단 창립 50주년을 준비하고, 팬데믹 이후로 약해진 교회들이 다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협력교단인 PCUSA의 연금국에 해외한인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을 위한 연금 제도가 마련되어 가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1976년 미국에서 동노회, 중앙노회, 서노회 세 개의 노회로 창립된 이래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미국내 13개 노회, 캐나다에 2개 노회, 중남미에 1개, 유럽에 1개, 일본에 1개, 호주와 뉴질랜드에 1개 노회 총 19개 노회가 포함된 교단이 됐다.

신임원 명단.

▲총회장: 서명성 ▲부총회장: 박태겸 김재수 ▲서기: 김경수 <부>신현철 ▲회록서기: 김광진 <부>노영호 ▲영문회록서기: 조슈아 강 ▲회계: 한성수 <부>안병구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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