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이-팔 전쟁 구호나서

사마리안퍼스, 이-팔 전쟁 구호나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0월 18일(수) 22:59
기독교 NGO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11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재난대응팀(DART)을 급파하고 이스라엘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이-팔 전쟁으로 사망자는 증가하고 부상자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식수, 식량 지원 및 긴급구호물품의 필요는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트너십을 맺은 현지교회들과 협력하여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구호 장비 제공 및 구호물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현지 상황을 반영해 긴급모듈병원, 의료장비 및 의료진 팀을 파견하는 등 의료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회장 프랭클린 그래함은 "우리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배치할 준비를 마쳤으며, 무고한 시민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게 합심해서 기도할 때이다. 그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 분쟁 현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집단 긴급재난대응팀(DART)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훈련해 왔다.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를 비롯한 긴급재난 발생시 현지 사역 파트너와 협업하여 구호물품 조달 및 의료, 식량 지원 등을 전개했으며 전 세계 긴급구호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이스라엘 긴급대응 캠페인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https://spkor.or.kr/crxi)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금은 전액 분쟁지역 부상자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위생, 의료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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