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에서 바라본 진중세례식의 감동 |2023. 11.13
[ 독자투고 ]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후원으로 진중세례식이 11월 4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거행됐다. 여전도회는 세례식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왔다. 귀하고 복된 사역에 여전도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로 함께하지 못했던 세례식에 참여하게 돼 군장병의 복음화를 향한 희망을 봤다. 연무대군인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실로암'의 떼창이다. 이 감동…

총회 치유 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에 참석하고 |2023. 11.06
[ 독자투고 ]   

제108회 총회 김의식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이 시 도별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를 준비하여 코로나 이후 위축된 한국교회에 다시 한번 치유와 회복을 통한 부흥의 불씨를 일으켜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먼저 내용적인 측면보다 13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 치유세미나와 연합부흥집회는 총회가 멀리 있게 느껴졌던 그 거리감을 깨부수고 나와 가까이 있는 총회, 우리와 함께…

종교 개혁 후, 인성(人性)의 과제 |2023. 10.23
[ 독자투고 ]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95개 항목의 개혁 발판으로 오늘날 개신교의 근거가 됐다. 초대교회를 거쳐 현대교회에 이르기까지 예배, 친교, 봉사, 교육, 선교 등 다섯 분야의 목표를 두고 성장하여, 한국 교회의 확장과 눈부신 선교사 파송국으로 세계 교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그 뒷 이면에는 흑 역사도 있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적 어두운 상황은 …

CCA 총회를 다녀와서 |2023. 10.15
[ 독자투고 ]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열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제15차 총회는 그야말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현장이었다.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대만, 대한민국, 뉴질랜드, 호주, 사모아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저마다의 배경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한 곳에 모였다. 회원 교단들도 장로교, 감…

기다리는 나, 기대를 채워주는 너 |2023. 10.09
[ 독자투고 ]   

올해는 유난히 가을을 맞는 것이 오래 걸리는 기분이다. 입추를 거쳐 처서와 백로를 지나도 한참 지났건만, 낮 기온은 여름에 가까운 더운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니 말이다. '이렇게 된 것은 조금이라도 햇빛을 더 봄으로 과일과 식물 그리고 내가 기다리는 밤나무에 밤이 좀 더 잘 익게 하기 위함일 것'이라는 느긋한 맘을 가져 본다. 9월 보름쯤 멀리서 쳐다본 밤나무가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며 내 …

계속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 |2023. 09.25
[ 독자투고 ]   

길고 힘들었던 코로나 시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총회강남지역훈련원과 총회강북지역훈련원이 연합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목사계속교육과 장로계속교육을 지난 2년 동안 실시했다. 감염병의 위세에 몇 년 동안 억눌려 있었기 때문인지 계속교육에 참석한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보여주신 배움의 열정은 매우 뜨거웠다. 강의 시간마다 은혜와 도전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준비하고 섬기는 임원 입장…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 한글 |2023. 09.25
[ 독자투고 ]   

훈민정음(한글)은 우리 국어의 모태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국민은 국어를 바로 알고 사랑하며 스스로 훌륭한 국어를 만들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말은 있었으나 기록할 글자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중국의 한자를 빌려 쓰게 된다. 그런데 한자는 매우 까다롭고 어려워 일반 백성들은 거의 쓸 수 없었고 오로지 양반 계층에서만 쓸 수 있었다. 세종대왕은…

초저출생시대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 |2023. 09.11
[ 독자투고 ]   

2023년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 1.69명의 절반도 안 되는 세계 최하위이다. 세계적인 인구 학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콜만(David Coleman) 교수는 한국이 전 세계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초저출생·고령사회의 프레임이 강하게 고착되어 인구 절벽이라는 큰…

사랑은 나누는 것 |2023. 09.04
[ 독자투고 ]   

필자가 목회 초년에 하기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설악산 인근으로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워낙 성수기인 때라 묵을 숙소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워낙 요금도 비싸 방을 구하는데 주저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마침 설악산 주변에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숙박시설이 있다고 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곳마저도 한 가정이 며칠 숙박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비싸 결국 도로 교회로 돌아오고 …

계란으로 바위치기 |2023. 08.28
[ 독자투고 ]   

올여름엔 많은 교회들이 성경학교나 여름캠프로 분주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됐던 여름 프로그램들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터져 일명 '보복 소비'라는 현상이 나타났듯이 올여름엔 많은 교회들이 그동안 진행되지 못한 여름 사역을 다양하게 그리고 더 풍성하게 진행했을 것 같다. 교회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도 처음 참여하는 여름 캠프에 기…

한국교회는 살아있는가 |2023. 08.21
[ 독자투고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새로이 마련했다. 그 이유는 국민과의 소통 때문이라고 했지만, "청와대가 터가 좋지 않다"라는 무속인의 말 때문이라는 논란도 있다. 그 이후에도 대통령실과 무속인 또는 풍수지리학자와의 관련설 등이 끊임없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급기야 보다 못한 한 언론인이 이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왔다. 동아일보 송평인 논설위원은 그의 칼럼…

'행복교육' 우리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2023. 08.07
[ 독자투고 ]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인 초임 여교사가 한 학부모의 갑질로 힘들어하다가 자신이 재직한 학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우리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이면서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교사인권조례…

성경 고사의 킬러문항에 대하여 |2023. 07.10
[ 독자투고 ]   

'킬러 문항을 수능 시험 문제에서 제외하라'는 대통령 지시로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변별력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쪽과 공교육 정상화 또는 학교 교육의 범위를 넘어서서는 곤란하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킬러 문항은 수능 시험에만 있을까? 교단에서 시행하는 목사 고시, 장로 고시, 신대원의 입시 문제 등에서도 킬러 문항은 끊임없이 발견된다. 지엽적인 단순지식의 암기여부를 물어보는 것, 본…

남미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2023. 06.26
[ 독자투고 ]   

최근 분주했던 여러 사역들을 잠시 내려놓고 아내와 근 3주간 남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를 다녀왔다. 늘 사랑하며 기도하고 있는 중남미의 4번째 방문의 목적은 먼저, 최근 남미의 영적인 현실을 직접 알아보고 경험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또한 남미의 자연적으로 아름다운 주님의 창조 솜씨를 몸소 느끼며, 찬양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비행시간…

"지금이 바로 그 때" |2023. 06.21
[ 독자투고 ]    '독일교회의 날' 참여 후기

지난 6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개신교회 최고의 축제인 '독일교회의 날(Kirchentag)' 행사가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에서 '지금이 그 때이다(막 1:15)'(Jetzt ist die Zeit!)라는 주제로 열렸다. 온 독일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인들이 2년 마다 도시를 바꾸어가며 모인다. 2023년 올해는 38회라고 한다. 2000개가 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코로나19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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