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 필요 |2023. 11.24
[ 11월특집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4)평화적 관점

지금, 국제 정치질서와 안보는 10년 전에 비해 현저히 악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전쟁과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국가가 더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평화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이 점점 심해지면서 전쟁을 예방하고 종식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메커니즘도 무력화됐다.…

"걱정에 잠못이루는 이스라엘...평화 임하길" |2023. 11.14
[ 11월특집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현지에서 본 전쟁

하마스의 지난 10월 7일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의 1948년 독립 후 중동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 본토가 당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1400여 명의 이스라엘 시민과 군인들이 살해되었고, 230명의 인질들이 잡혀갔다. 이스라엘 군 당국이 입수한 하마스가 인질을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은 너무 잔인해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임산부를 죽이고 그 배를 갈라서 그 태아까지도 총과 칼로 해하는…

이-팔 안전·평화 위해 선한 일 하는 기독교인 돼야 |2023. 11.14
[ 11월특집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2)국제적 관점

한국교회에 이스라엘은 성경 안에서 자주 나오는 국가이기에 친숙하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대부분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된다. 본 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국제 관계의 관점으로 영토의 문제와 종교의 문제로 형성된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하 이·팔 분쟁이라 표기)은 20세기 중반부터 영토의 …

이스라엘·무슬림에게 복음 전해야 평화 온다 |2023. 10.30
[ 11월특집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성경적 관점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전쟁 원인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팔레스타인 내부에서 하마스의 입지 약화, 일부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간의 관계 정상화, 이스라엘 내부의 문제 등을 뽑았다. 그러나 이것은 최근 몇 년간 역내 지정학적 이슈라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의 본질적인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 '하마스'라는 말은 '이슬람 저항 운동'이란 아랍어 단어들의 첫…

배려, ‘받는 기쁨’ 누리도록 돕는 일 |2022. 11.23
[ 11월특집 ]    하나님의 뜻-'감사' 4. 받는 감사에서 주는 감사로!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과 쌍벽을 이루는 명작이다. 그런데 작품명은 '미완성'. 3, 4악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사생활에서 1, 2악장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사의 통로 역할을 하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럼 3, 4악장은? 우리가 감사의 통로,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 이웃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

“감사 표현 회피, 습관이 안되고 방법을 모르기 때문” |2022. 11.16
[ 11월특집 ]    하나님의 뜻-'감사' 3. 삶으로 표현하는 감사

"신자는 성경을 읽지만 비신자는 신자의 삶을 읽는다"고 한다. 2022년 한 언론사의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의 호감도는 25.3%이고 신뢰도는 18.2%에 불과하다. 개신교를 뺀 시민들 대상 신뢰도는 9%에 불과하다. 종교별 평판에서는 '세속적인', '배타적인', '이기적인', '물질적인', '위선적인'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서울에서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는 곳은 바로 타워 안이다…

찾아서 기억하고 반추하며 감사의 기쁨 누리자 |2022. 11.09
[ 11월특집 ]    하나님의 뜻 '감사' 2 - 감사는 하나님 선물

꽤 오래 전 어느 방송이 올림픽 시상대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표정을 연구하여 보도한 적이 있다. 정말 의외였다. 가운데에 선 금메달리스트는 예외 없이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 손까지 번쩍 들고 있다. 그런데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의 표정은 메달 순이 아니었다. 동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 못지않게 환하게 웃음을 지었지만, 은메달리스트는 대부분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어느 사진전에…

범사에 감사 실천이 하나님의 뜻 |2022. 11.02
[ 11월특집 ]    하나님의 뜻 감사 1) 감사를 잃어버린 세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7절) 기독교인이라면 익숙한 성경말씀이다. 기뻐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감사하라는 명령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데살로니가 저자의 주장이다. 한해를 정리하는 시기인 매년 11월을 감사의 달로 정해서 지키고 있다. 물론 앞의 말씀처럼 감사는 특정…

이웃 섬김, 마음을 얻는 것이 섬김이다 |2021. 11.23
[ 11월특집 ]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과제 4.이웃 섬김, 나눔이 필요하다.

2년 가까운 코로나 상황은 우리의 삶의 방식과 생각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기보다 우리의 삶의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작은 문명의 변화로 연결되고, 이 변화는 우리의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서 생각의 전환과 바른길을 모색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코로나와 함께 세 번째 해를 맞는 교회는 기존 목회의 방식과 교인들의 신앙생활 전체를 아우르는 바르고 적절한 목회…

예배 정신과 요소 계승해 한국교회에 다시 생명력 불어넣자 |2021. 11.16
[ 11월특집 ]   위드 코로나시대에 교회의 과제 3.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지난 10월31일은 504년 전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문에 95개조항의 반박문을 붙이면서 종교개혁의 기치를 올린 종교개혁기념일이다. 과거 중세시대는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철옹성 같은 교회를 상대로 루터가 맨몸으로 싸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참으로 엄청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발단은 결코 무슨 조직이 있었다거나 사회를 개혁하자고 하는 거창한 뜻도 없었다.…

일상회복, 이웃사랑·복음전도 회복 |2021. 11.09
[ 11월특집 ]    위드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과제 2. 위드코로나 시대의 복음전도

위드코로나의 시대가 열리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이 종식되어가고 일상이 회복되어가던 1920년대를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라고 한다. 경제의 성장 뿐 아니라 재즈를 비롯한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욕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자동차와 비행기 등의 신문명기술이 선을 보였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코로나의 종식을 바라보며 보상의…

하나님 나라와 의에 대한 섬김이 성장 |2021. 11.02
[ 11월특집 ]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목회 과제-1.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바이러스의 파괴력을 피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징되는 위축된 삶을 강요받았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안전'에 우선 순위를 부여할 수밖에 없었다. 교회 역시 이전보다 더욱 안전함에 주의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성을 유지함에 핵심적인 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와 선교를 몸으로, 함께 지속할 수 없었던 것은 큰 …

약자 섬겨주신 그리스도의 사랑 회복해야 |2020. 11.18
[ 11월특집 ]    총회 주제해설 (8)한국 교회 회복을 위한 디아코니아

제105회 총회 주제 성구인 에스라 10장에 보면 에스라가 '성전 앞'에서 '어머니의 심정'으로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복의 영이 임하게 되었다. 자복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백성의 마음에 '말씀'이 들어오게 되었고, 이러한 백성의 말씀에 대한 간절함은 대형 집회 형식이 되어(스 10:9~15) 회개와 말씀을 통해 삶의 변화와 회복이 일어나게 되…

회복 원한다면 말씀과 기도에 매달려야 |2020. 11.16
[ 11월특집 ]    총회 주제해설 (7)기도와 영성의 회복

최윤식 박사는 그의 저서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생명의말씀사, 2013)'에서 "한국교회, 잔치는 끝났다"라면서 한국교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갱신하지 않으면 앞으로 4,50년 후에는 기독교 인구가 300만 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말씀·예배의 회복 통해 교회를 교회 되게 |2020. 11.04
[ 11월특집 ]    총회 주제해설 (6)말씀과 예배의 회복

지난 교회 역사 속에서 종교개혁 이후 회복을 위한 많은 운동이 있었다. 이러한 회복은 본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넘어서 새 창조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본래의 뜻대로 회복되어야 한다. 교회는 현재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뿌리 깊게 내려진 전통이나 관습에 지배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그의 말씀 안에 계시된 변함없는 기준을 따라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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